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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습관 바로잡기 조부모님과 함께 사는데 아이의 응석이 너무 심해요

등록 2017.06.09

조부모님 앞에서 아이의 응석이 유난히 심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확대가족은 어린이에게 여러 가지 다양한 경험과 사람 사는 재미를 일깨워 주기도 하지만, 자녀양육에 있어서 일관된 태도를 갖기가 쉽지 않아 양육 책임을 떠맡은 어머니들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습니다.
어르신들은 노년기의 쓸쓸함이나 고독감 때문에 손자들을 지나치게 사랑하게 되고, 다른 사회적 관계가 소원해 질수록 가족이나 어린이에게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노년기의 심리를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자녀양육에 있어서 할머니·할아버지의 지혜로운 경험과 너그러운 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가족의 일원으로서 서로의 책임과 권리를 나누어 갖는 일이 중요합니다.

어린이의 응석 문제가 자칫 고부간의 갈등으로 발전하거나, 갈등으로 인해 자녀양육 문제에 화살이 돌아오는 수도 있습니다. 할머니·할아버지께 직접 말씀드려 아이가 응석을 부리지 못하게 하면 어른들은 노여워하시기 쉽고, 아이에게 할머니·할아버지께 응석부리지 말라고 다그치면 어린이는 눈치만 보게 될 것입니다.
지극히 심하지만 않다면 어린이의 응석을 어른들 모두가 편안한 맘으로 받아들여 주면 맘껏 응석부린 뒤에 응석은 점차 사라집니다. 오히려 받아주다가 갑자기 화를 내거나 야단을 치는 등 일관성 없는 태도가 어린이를 더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너그럽게 넘기며 지나치게 관심을 갖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어린이의 응석에 관해 터놓고 얘기해 보세요. 할머니·할아버지의 의견과 엄마·아빠의 의견을 자연스럽게 조율해 보세요. 시부모님과 의견이 좁혀지지 않을 때는 남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헤아릴 줄 아는 어른들이라면 상대방의 입장에 서보고 최선의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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