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다가온 출산을 준비하고, 조산에 주의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합니다. 출산 신호와 이상 신호를 잘 구분하면서 건강한 출산을 위한 생활 습관을 가집니다. 다음은 참고하면 좋은 임신 후기 생활 수칙들입니다.

임신 8개월

* 출산 준비물을 미리 준비해둡니다.
몸이 무거워져 쇼핑하기가 힘들어지기 전에 출산 준비물을 미리 준비합니다. 출산 전후로 여러 아기 용품들은 선물로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선물로 받을 출산 준비물 이외에 필요한 물건들을 목록에 적어 두고 준비해둘 수 있도록 합니다.

* 조산으로 인한 통증을 미리 알아둡니다.
출산 신호와 이상 신호를 잘 구분해두어야 당황하지 않고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자궁 수축이 규칙적으로 오는 경우, 갑자기 냉의 양이 증가하거나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조산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 모유 수유를 할 것인지 분유 수유를 할 것인지 결정해두도록 합니다.
모유를 먹일 경우 부지런히 유방 마사지를 해주어 모유 수유를 도울 수 있도록 하며, 모유 패드, 수유 브래지어, 젖병 등도 미리 준비해둘 수 있도록 합니다. 분유 수유를 할 경우 젖병, 젖병소독기, 보온병 등이 필요합니다.

임신 9개월

* 통증 완화에 좋은 자세를 알아둡니다.
배가 뭉치면 허리를 편안하게 하고 무릎 아래 쿠션을 대고 누워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어날 때는 천천히 조심스럽게 상체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합니다. 임신 후기에는 리락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아기가 산도를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치골 결합부가 느슨해지고 태아 머리가 이 부위를 압박하여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고양이 자세를 취해주도록 합니다.

* 부드러운 음식을 소량씩 나눠 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
커진 자궁이 명치까지 올라와 소화가 잘 안 되는 시기입니다. 밥이나 빵보다 희살 생선, 해조류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칼로리도 부담스럽지 않은 식품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10개월

* 몸을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분만이 가까워지면 분비물의 양이 많아져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몸을 청결히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매일 샤워를 하되 자궁문이 열릴 가능성이 크므로 탕욕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순산 체조와 걷기를 통해 건강한 출산을 준비합니다.
움직일 수 있는 한 자주 몸을 움직여주는 것이 좋지만 절대 무리해서는 안됩니다.

* 둘째 아이를 가진 경우라면 첫째 아이에게 신경을 써줄 수 있도록 합니다. 첫째 아이에게 충분한 관심과 사랑을 주어 아이를 안심시키고, 산후 조리를 할 때도 가능하면 첫째 아이와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