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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발달 언어트러블

등록 2017.05.12




아직은 완전한 문장을 구사하기는 어렵고, 말이 느릴 수도 있습니다.

말을 하다가 꼭 끝에서는 얼버무려요

보통 만 24개월을 전후로 아기의 언어능력은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됩니다. 만 3세 무렵이면 어법에 맞는 완전한 문장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해와 표현의 간극. 즉 자신이 표현하는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말을 할 때 가장 적절한 단어를 생각하느라 시간이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 “근데...” “음...저..” 등의 말이 자주 쓰게 되고 문장을 끝내지 못하고 말을 하다가 마는 경우가 생깁니다. 특별한 일은 아니므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아이를 윽박지르거나, 미처 하지 끝내지 못한 말을 엄마가 냉큼 해주는 일은 좋지 않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 아이가 충분히 말을 마칠 수 있도록 기다려주도록 합니다.

말이 느려요, 빨리 하게 고쳐줘야 할까요?

말을 못하는 것은 아닌데 유독 늦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해력에 비해 표현력이 조금 늦거나, 완전한 단어를 찾아 말하려는 완벽주의적인 성향 때문이기도 합니다. 말이 빠르다고 언어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닌 것처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또래 아이들에게 놀림감이 되거나 아이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교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표현력을 길러주는 게 중요합니다. 책을 많이 읽어주고 엄마와 의성어, 의태어 말하기, 끝말잇기 등의 재미있는 말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어휘 능력을 길러주도록 합니다.

엄마가 유아어를 쓰면 아이가 말이 느려지나요?

아기를 어른처럼 대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아이 발달보다 더 늦게 엄마가 대응해주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언어만큼 주위 사람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도 드뭅니다. 이제 조금씩 어른들이 쓰는 말을 배울 준비가 되어 있는 아기에게 엄마가 계속 유아어를 쓰면 언어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보면 아기가 한참 클 때까지 “찌찌 먹을래?” “빠빠 줄까?” 등의 말을 쓰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아이보다 한 스텝 빠른 수준의 말을 쓰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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