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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벌에게 쏘였을 때

등록 2017.04.26 수정 2017.05.29

꿀벌, 땅벌, 말벌, 장수말벌 또는 땅말벌(yellow jacket) 등이 사람을 쏘는데 이 중 땅말벌에 의한 것이 95%이상입니다. 정원이나 과수원 등 야외에 나가는 것을 삼가고, 맨발로 다니지 않음으로써 몇 종류의 벌 쏘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벌 쏘임: 벌에게는 왜 '쏘였다'고 하나요?

물림(bite)이란 벌레가 입 부분으로 인체를 물고 인체에서 피를 빠는 것을 얘기합니다. 쏘임(sting)이란 침(stinger)을 피부에 박고 독을 주입하는 것을 말하지요.따라서 벌은 쏘임의 전형적 예입니다..

벌에 한방 쏘였어요! 증세와 처치는 무엇인가요?

- 벌에 쏘이면 즉각 통증이 있는 붉은 혹이 생깁니다. 통증은 2시간 내에 좋아지나, 부어오르는 것은 24시간이 될 때까지 증가하기도 합니다.
- 꿀벌에 의한 쏘임에서는 침(stinger)이 피부에 남아 있기도 한데, 빼낼 수 있다면 빼내 줍니다.
- 정육 연화제로 적셔진 소독용 솜이나 베이킹 소다용액을 20분간 도포함으로써 주입된 독을 중화시킬 수 있습니다.
- 진통제와 얼음찜질(10분 동안)로 통증과 화끈거림을 치료합니다.

벌에 많이 쏘였어요! 더 위험한가요? 어느 부위가 더 위험한가요?

- 10군데 이상 여러 곳을 쏘이면 구토, 설사, 두통과 열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알레르기 반응이 아니고, 침투한 독에 의한 독성 반응입니다.
- 혀를 쏘이면 종창으로 호흡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호흡이나 삼키는 것에 문제가 있으면 응급이므로 119나 앰블런스를 불러야 합니다.
- 10군데 이상 쏘였거나, 아이가 아파 보이거나, 두드러기가 나면 즉시 의사에게 데려 가십시오.

아나필락시스란 무엇인가요?

익히 알고 계시는 페니실린 쇼크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면역글로불린E (IgE) 매개성 과민 반응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곤충에 의한 것으로는 벌 외에 드물게는 개미에서도 볼 수 있답니다.
호흡곤란, 천명(호기시의 쌕하는 소리), 가슴이나 목이 조이는 느낌, 연하곤란이나 침 흘림 등의 증세가 있거나 심한 알레르기 반응의 과거력이 있다면 아나필락시스를 의심해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벌레 쏘임에 의한 전신적 반응을 경험한 경우가 인구의 0.4-0.8%이며, 매년 40여명 가량이 사망합니다.
아나필락시스의 위험이 큰 경우에는 에피펜 키트(Epipen Kit)를 휴대하도록 하여, 현장에서 주사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벌 쏘임의 예방이 중요하겠군요!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 불필요한 야외 활동을 줄일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하지만 야외활동을 아예 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야외에 나갈 때는 긴 옷, 신발 등의 장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 향수나 밝은 색의 옷은 벌들의 목표가 되기 쉬우니 피해야 합니다.
- 단맛이 나는 음식물의 노출도 위험합니다.
개봉한 음료수 캔을 방치해 두었다가 다시 마신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캔 속에 들어 와있던 벌들이 입술과 혀 등 안면에 집중 공격을 할 것입니다.
- 곤충이 덤벼들지 않도록 곤충을 잡는 방충제(insect repellent)가 벌 등 쏘는 벌레에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는 에피펜 키트(Epipen Kit)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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