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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발달 치아 개수가 부족하게 났을 때

등록 2020.03.24 수정 2020.03.25


치아 개수는 정상적으로 젖니의 경우는 위 아래 양쪽 모두 합하여 20개, 영구치의 경우는 사랑니 포함하여 32개입니다.

치아 개수는 정상적으로 젖니의 경우는 위 아래 양쪽 모두 합하여 20개, 영구치의 경우는 사랑니 포함하여 32개입니다. 물론 사랑니가 없는 경우도 정상으로 간주합니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국소적 혹은 전신적 원인에 의해 치아의 개수가 부족하게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치아의 개수가 몇 개 부족하다고 해서 다른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치아가 발생할 때 치아의 개수에 이상이 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치아 자체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지 다른 것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전신적으로 몸의 겉 부분을 둘러싸는 상피 세 포의 생성에 문제가 있어 머리카락도 가늘고 숱이 거의 없고 그 밖의 피부, 치아, 눈썹...등의 생성이 저해를 받은 경우도 있으나 이것은 그 경우가 매우 드물고 다르게 처치하여야 하므로 여기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유전적 원인에 의한 경우가 많아...

치아 개수가 부족한 것은 치아 자체가 발생하지 않아서 부족하게 되는 경우와 두 개의 치아 싹이 하나로 융합되어 개수가 부족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방사선 사진을 촬영해 보면 나중에 나올 영구치의 상황을 대략 짐작할 수 있는데, 유치열에서 이러한 문제 점을 보이는 아이들의 경우 영구치열에서도 문제를 가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선천적으로 치아의 개수가 부족한 아이들은 보통 유전적 성향을 띄는데, 부모님들의 경우를 역추적 하였을 경우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아래 두 번째 앞니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특별히 어떤 치아에 국한되지는 않고 어떤 치아라도 발생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치아의 개수가 부족할 경우에는 치아 사이의 간격이 정상적인 간격보다 너무나 많이 벌어져 있게 보이게 되며 정상적인 맹출 시기가 다 지나 다른 치아가 벌써 올라 왔는데도 나오지 않을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치과에서 간단한 방사선 사진 촬영을 통하여 치아의 싹이 있는지의 유무를 가려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치아가 발생하였어도 치아가 나오는 방향이 잘못되었을 때, 과잉치 등에 의해 치아가 나오는 것 자체가 차단되었을 때, 치아가 턱뼈와 유착되어 나오지 못하는 경우 등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능과 외관에 문제가 없다면, 꼭 치료할 필요 없어...

만약 다른 복합적 원인 없이 단순히 치아 개수가 부족할 경우 유치열에서는 이것을 확인하고 영구치열이 나왔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주실 것인가에 대한 대책만 세우시면 됩니다. 치아 사이가 많이 벌어져 외견상 보기가 좋지 않더라도 유치열에서 이러한 공간을 메우기 위하여 틀니를 해 넣는다든지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치아 개수가 부족한 상황에 적응하였으므로 기능상 별다른 불편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영구치가 올라와서 치아 개수가 부족한 것이 명백할 경우에는 영구치열이 모두 다 완성될 때까지 기다린 후 위 아래 치열, 턱의 전후 관계 등 다른 교정적 문제점과 복합적으로 분석, 판단하여 이곳의 공간을 더 넓혀서 이곳에 성인이 된 후에 보철적으로 치아를 해 넣을 것인지 아니면 교정적으로 다른 치아를 모아 빈 공간을 없앨 것인지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만약 치아 개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난 공간의 크기가 외견상 크게 눈에 띄지 않고 이러한 상황을 환자 본인이나 보호자께서 받아들일 수 있다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아니라면 보철물을 장착하든지 공간을 없애든지 어떤 경우에도 교정적인 처치가 필요하게 됩니다. 보철물을 하게 된다면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에는 턱의 성장에 영향을 주므로 고정식 틀니를 할 수 없으며 임시적으로 장착과 제거가 가능한 장치로 고정식 틀니를 대체하게 되며 아이의 턱뼈의 성장 및 교합이 어느 정도 완성된 안정된 상태가 되어야 치료를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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