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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발달 5세 전반적 발달특징 ② (61-72개월)

등록 2019.05.27


이 시기에는 6~8개의 단어로 된 긴 문장으로 대화할 수 있고 어휘에 대한 이해력도 높아집니다

의사소통 능력의 발달

이 시기에는 6~8개의 단어로 된 긴 문장으로 대화할 수 있고 어휘에 대한 이해력도 높아집니다. 단어의 뜻을 이해하고 이를 구사하며 단어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있게 됩니다.

아이가 설명하는 단어에 대한 정의를 들으면, 아이들의 상상력과 어휘력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향상된 발음과 어휘력은 긴 대화를 가능하게 하고 성인과 대화할 때 주도적인 면을 많이 보입니다. 논리적이진 않지만 서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토론도 가능하게 됩니다.

동화를 듣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들려주길 원하고 자신만의 것으로 재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야기 꾸미기나 동화의 뒷이야기 꾸미기 등을 즐겨합니다. 또한 단순한 이야기책 뿐 아니라 자연탐구에 관한 책이나, 과학 동화 등도 좋아합니다.

주위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력의 발달

아이들은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TV의 뉴스에 관심을 기울이고 간단하지만 방송에 나왔던 시사적인 문제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어떤 때는 잘못된 이해를 바탕으로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모습은 사뭇 진지합니다.

자연탐구나 우리의 신체적 특징, 소화 과정 등을 다루는 과학 동화를 읽는 것을 즐겨합니다. 그러나 책의 내용 중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있습니다. 그럴 때 왜 그런지 질문을 하여 구체적인 성인의 답을 듣길 원하고, 다른 사람의 질문에도 사실성에 근거하여 답을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비가 왜 오는지 물어 보면 ‘해가 울어요.’ 라는 상상적인 답이 아닌 ‘수증기가 올라가서 다시 비가 되어 내려와요.’ 라고 자신이 이해한 것을 근거로 사실적 설명을 합니다.

만약 아이가 호기심을 보이는 문제에 대해 성인이 성심껏 대답해주지 않으면 알고자 하는 의욕이 꺾일 수 있습니다.

언어를 통한 감정의 통제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몸짓과 언어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향상된 언어 능력으로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말할 수 있고 타인에 대해 감정을 이입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싸울 때도 화나면 바로 친구를 때리는 등의 직접적인 공격보다는 말로서 자신의 화를 통제할 수 있게 됩니다. 화났을 때 ‘너, 나빠!’ 하며 언어적으로 통제할 수 있고 화난 감정을 통제하기 위해 두 손을 불끈 쥔 채로 씩씩거리기도 합니다.

리더십(leadership)의 발달

또래와의 상호작용이 많아지면서 아이들은 또래의 인정을 받고 싶어 합니다. 이런 경향은 또래의 생각에 쉽게 동조하는 경향으로 나타납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그룹으로 놀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리더가 생기고 추종자가 생깁니다.
놀이를 할 때 역할을 정해주는 위치에 있는 아이가 그 놀이 집단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즉 리더가 있고 리더를 따라하는 추종자가 있는 놀이집단을 형성됩니다. 아이들은 리더가 된 아이들의 행동과 생각을 쉽게 따라 하려하고, 이런 놀이집단 내에 리더가 있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놀이집단을 통해 아이들은 협동하기, 돕기, 협상하기 등의 사회적 기술과 규칙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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