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일의 기적 같은 시간

임신
HOME 임신•육아 임신 건강 질병/트러블

질병/트러블 임신 중기에 발생할 수 있는 증상(어지러움/변비/치질 등)

등록 2018.09.12

임신 중기에 발생할 수 있는 증상에 대해 알아봅시다.

어지러움

임신 중에는 다리나 발 등에 혈액이 정체되고 뇌에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어지러움을 느끼기 쉽습니다. 또한 태아의 성장을 위해 많은 양의 철분이 필요하게 되므로, 모체는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 증세로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빈혈이 있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습니다.

어지러움을 느낄 때는 창문을 열어 상쾌한 공기로 환기시키고 적당한 곳에 앉거나 누워 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앉아있을 때는 양 무릎 사이에 머리를 집어 넣고 고개를 숙인 상태로 앉는 것이 효과적이며, 누워있을 때에는 머리보다 발을 더 높은 곳에 위치하도록 두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

임신 중에 나타나는 변비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대장 내벽의 근육을 이완시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가능한 한 과일, 야채 등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20분 이상씩 활기차게 걷는 운동도 효과가 있습니다.

치질

임신했을 때 치질이 쉽게 생기는 이유는 태아가 모체의 직장에 압박을 가해 정맥혈이 심장 쪽으로 흘러가는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치질을 예방하려면 섬유소가 많이 들어 있는 야채를 먹고, 물이나 우유를 자주 마셔 변을 부드럽게 해 주어야 합니다. 규칙적인 배변 습관과 적절한 운동도 병행해야 하며 변을 볼 때 오래 힘을 주지 말고, 단시간에 배변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치질이 심해지면 매일 좌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요통

임신기에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의 농도가 높아지는데, 이로 인해 골반을 구성하고 있는 뼈나 척추에 있는 인대들이 유연해지고 잘 늘어나게 됩니다. 때문에 허리와 양쪽 엉덩이에 있는 고관절 부위가 특별한 압박을 받고, 또한 배가 커지면서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해 몸을 젖히는 자세 및 자궁의 무게로 인해 요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요통이 있을 경우, 무거운 것을 들 때는 허리를 굽히지 말고 무릎을 굽혀 들어올리고 잠잘 때는 너무 푹신하지 않은 딱딱한 매트리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튼살

임신 주수가 늘어날수록 배가 점점 커지면서, 여기 저기 살이 트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살이 트는 것은 늘어난 피부 조직을 피하 조직이 따라가지 못해 피부 표면에 자국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특히, 배의 중앙 부위에 세로로 나타나는 선을 임신선이라고 합니다. 임신 중 피부가 트는 현상은 주로 비만이거나 피부가 약한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특별한 이상은 아니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갑작스럽게 살이 불어나지 않도록 체중 조절을 하고, 거들을 입거나 그 부위를 튼살크림이나 오일로 보습해주고 마사지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도움말

매일아이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주세요. 매일아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수정요청팝업버튼

임신 관련 인기글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