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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체변화 임신후기 (25~40주) 모체변화

등록 2017.04.27 수정 2017.06.12

임신 25주~40주 태아의 변화에 대한 설명입니다.

임신 25주 태아의 변화

배가 많이 불러 호흡이 가빠지고 잠을 자기가 힘들어집니다. 눈이 건조하거나 뻑뻑하고 빛에 예민해지는데, 건조함이 심한 경우 인공 눈물을 넣을 수 있도록 합니다. 배, 엉덩이, 가슴 부분에 흐릿한 붉은 선(임신선)이 생기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임신선은 출산 후 아주 흐리게 되거나 없어지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임신 26주 태아의 변화

숙면을 취하는 것이 더욱 힘들어지며, 커진 자궁이 횡경막을 위로 밀면서 호흡 곤란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커진 유방에서 초유가 흘러나올 수 있으며, 맨 아래 갈비뼈가 바깥쪽으로 휘어져 갈비뼈가 아프기도 합니다.

임신 27주 태아의 변화

다리가 붓고 피로해지며 쥐가 나기도 하는데, 잠을 잘 때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 때 종아리 부분을 꾹꾹 눌러주면 한결 좋아질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정상적으로 혈압이 조금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체중이 갑자기 급격하게 늘고, 손과 발이 붓는다면 임신 중독증일 수 있으므로 빨리 의사 선생님과 상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임신 28주 태아의 변화

임신 중에 생기는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 분비 때문에 몸이 가려울 수 있습니다. 피부에 트러블이 생겼다고 함부로 연고를 발라서는 안됩니다. 아침 저녁으로 로션이나 오일을 발라 건조함을 예방하고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임신 트러블이 심해지는 시기입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위가 쓰리거나 정맥류, 다리 저림 등의 불쾌한 증상들이 많아집니다.

임신 29주 태아의 변화

임신 8개월이 되면 초유가 만들어집니다. 초유는 무척 진하고 끈끈하며 짙은 노란색을 띠고 양도 아주 적지만 단백질, 지용성비타민, 무기질 함량이 높아 아기에게는 꼭 먹여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부종과 저림 현상이 자주 일어날 수 있습니다. 보통 임신 이후 몸무게가 5kg 정도 늘어나지만, 급격한 체중 증가 혹은 고혈압, 단백뇨 등의 증세는 조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 30주 태아의 변화

유두, 외음부, 하복부의 색이 더욱 짙어집니다. 초유가 만들어져 임신부에 따라서는 초유가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점차 태아가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기가 밑으로 빠져나올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하지만 아기가 벌써 밑으로 내려오는 일은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임신 31주 태아의 변화

자궁의 근육이 예민해져 자궁수축의 느낌이 느껴집니다. 배가 당기거나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자궁이 가슴뼈 7~8cm 아래까지 올라오기 때문에 위를 압박하여 식사 후 소화가 힘들 수 있습니다. 무리한 외출이나 집안일을 하지 않고 배를 따뜻하게 하거나 푹 쉴 수 있도록 하며, 자궁수축이 자주 느껴지면 의사 선생님과 상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임신 32주 태아의 변화

엄마 몸도 출산을 준비하면서 자궁경부에서는 분비물이 많이 생깁니다. 분비물 때문에 외음부에 피부염이나 습진,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늘 몸을 깨끗이 합니다. 임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골반 근처의 관절이 늘어나 움직일 때 ‘뚝뚝’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임신 33주 태아의 변화

소변 보는 횟수가 늘어나고, 배꼽이 튀어나올 정도로 배가 볼록해집니다. 일주일에 400~450g 정도 몸무게가 늘어나는데, 그 중의 반은 태아의 몸무게입니다. 자궁이 커져 위를 압박하면서 소화가 쉽지 않습니다. 후기에 생기기 쉬운 임신빈혈로 고생하지 않도록 철분 등 필요한 영양소 섭취를 위해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합니다.

임신 34주 태아의 변화

자궁저 높이가 30cm 정도가 됩니다. 자궁이 방광을 압박해 배뇨 횟수가 늘어나며 소변을 본 뒤에도 개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요통이 심해지고 부종이 심합니다. 잠을 자는 자세가 점점 불편해지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아기는 자기 나름대로의 리듬으로 잠을 자고 깨기 때문에 엄마가 불면증에 시달린다고 태아의 성격이 나빠지지는 않습니다.

임신 35주 태아의 변화

골반부분이 쑤시거나 마비되는 것 같은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태아가 다리나 골반신경을 누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산 때까지 계속될 수도 있는데, 많이 불편하면 의사와 상의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임신 호르몬으로 인해 약해진 잇몸에서 피가 나기도 하고 코와 귀 막힘, 코피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임신 36주 태아의 변화

처음에 비해 엄마의 자궁은 1,000배나 커졌습니다. 커진 자궁은 갈비뼈 근처까지 와 있고, 11~14kg 정도의 무게가 되며 또한 배 전체를 차지한 듯 불편한 느낌도 줍니다. 그러나 태아가 골반 속으로 내려와 눌려 있던 위가 편해져 숨도 덜 차고 식욕도 좋아집니다.

임신 37주 태아의 변화

자꾸 아기가 아래로 내려오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걸어 다니는 것이 어렵습니다. 걸음을 뗄 때마다 아기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태아의 머리가 점점 내려감에 따라 자주 오줌이 마렵고 복부가 땡깁니다.

임신 38주 태아의 변화

아기가 쉽게 나올 수 있도록 자궁 입구가 축축해지면서 유연해지고 탄력이 생깁니다. 지난 달에 비해 오히려 태동이 약해집니다. 태아가 점점 골반 쪽으로 내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런 형상이므로 약해지는 태동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엄마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엄마의 몸은 출산준비를 서서히 시작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징후가 느껴지면 의사 선생님과 상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임신 39주 태아의 변화

배가 불러 배꼽의 파인 부분이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뱃가죽이 더욱 팽팽하게 펴집니다. 출산이 가능한 시기이므로 언제든지 산부인과에 갈 수 있도록 몸을 깨끗하게 하고 입원 준비물을 미리 챙겨 잘 보이는 곳에 둡니다. 임신후기에 약간 피가 비치는 것이 이슬인데, 이슬이 비친 후 며칠이나 몇 시간 후면 진통이 시작됩니다. 반면 양수가 터지면 물이 흐르는 것처럼 흐릅니다. 선홍색 분비물이 계속 흐르거나 양수가 터진 느낌이 있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임신 40주 태아의 변화

분만 예정일을 임신 40주 0일째 날로 볼 때 초산의 경우 예정일보다 조금 늦게 진통을 할 수 있습니다. 출산 신호가 오면 허둥대지 말고 샤워를 하고 입원용품을 챙겨 병원으로 갈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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