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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변화 역아의 원인과 교정 방법

등록 2018.08.03



역아의 원인과 역아를 바로잡는 자세

역아는 왜 되는 것일까요?

양수 속에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던 태아는 임신 후기가 되면 머리를 아래로 한 두위(頭位)자세를 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머리를 아래로 하지 않고 위로 한 형태로 자리를 잡는 태아를 '역아' 혹은 '골반위(骨盤位)'라고 합니다. 태아가 두위의 자세를 잡아갈 무렵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역아의 원인은 분명하지는 않지만 다태 임신이거나 양수 과다증, 전치태반, 골반이 좁거나 이른둥이일 때 많이 생깁니다.

이처럼 임신 30주가 지났는데도 태아의 머리가 아래로 향해 있지 않는 역아는 이후에 저절로 머리가 아래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고, 다음과 같은 자세 교정에 의해 바로 잡을 수도 있습니다.

역아를 바로잡는 자세

1) 배를 누르지 않도록 무릎을 굽히고 팔을 앞으로 뻗은 채 엎드린 다음 엉덩이를 약간 쳐들고 가슴은 낮추어 바닥에 붙입니다. 고양이 자세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자세를 5~10분 정도 취하면 됩니다. 하다가 힘이 들거나 배가 땅길 때는 그만둡니다. 밤에 잠을 잘 때도 옆으로 누워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세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진행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이 자세로 교정이 될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2) 이불이나 방석을 30~35cm 높이로 쌓고 그 위에 허리를 댄채 똑바로 눕습니다. 어깨와 발바닥은 바닥에 붙이고 무릎은 세웁니다.

자세가 교정되지 않을 경우 

역아의 위치가 제대로 교정되지 않을 때는 대부분 난산이 되기 쉽습니다. 태아의 가장 큰 부분인 머리가 나중에 나오거나, 팔이나 다리가 끼여 제대로 나오지 못하게 되면 질식의 위험이 따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역아일 경우 조기파수, 진통미약, 탯줄 압박 등의 이유로 수술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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