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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준비 한달에 한개씩 난자를 배란하는 난소

등록 2017.04.25 수정 2017.04.28

난자와 난소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볼 수 있도록 합니다.

난자는 커다랗고 둥근 공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정자와 달리 투명한 세포질과 중앙에 비교적 큰 핵을 지니고 있는데, 핵 이외에 영양 물질인 세포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크기는 정자보다 10배 이상 큰 0.1㎜ 정도입니다. 엄마 뱃속에서 약간 성숙해진 난자로 나와 사춘기 전까지는 억제되어 있다가 호르몬이 변하면서 완전하게 성숙됩니다.

특기할 만한 사실은 난소 속에 있는 수없이 많은 난포 중에 오직 한 개의 난포 안에 들어 있는 난자만이 한 달 동안 성숙되어 배란이 된다는 점입니다.

선택된 난자는 나팔관 안으로 들어온 수억의 정자 중에서 오직 한 개의 정자만을 받아들입니다. 난자 주위에 좁쌀처럼 많이 돋은 난구 세포들은 활동성을 높여주는 물질을 분비하여 난자에 접근하는 정자의 움직임을 활발해지도록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미국의 코넬대 연구팀이 ’오로지 1등으로 난자와 접촉한 정자가 수정한다’는 기존 학설을 뒤집고 ’난자가 일종의 테스트를 거쳐 똑똑한 정자를 선택한다’는 주장을 새롭게 펼치기도 했습니다.

배란기가 되어 난포에서 빠져나간 난자는 나팔관의 입구가 수축되는 탄력과 함께 나팔관 안으로 빨려들어가고, 대신 난자를 감싸던 난포는 쭈그러들면서 노란색의 황체로 변합니다.

그 뒤 난자는 나팔관에서 하루 동안 정자가 오길 기다리다가 수정되지 못하면 자궁내막이 벗겨지면서 ’월경’이 시작됩니다. 평생 배출되는 난자 수는 오직 4백~5백여 개의 선택된 난자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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