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첫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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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발달 아기의 반사행동

등록 2017.05.15 수정 2017.05.24

신생아에게 나타나는 반사란, 어떤 자극에 대한 신생아의 반응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아무리 사소한 반응이라도 아기의 신경 및 근육의 성숙도를 판단하는 귀중한 자료가 됩니다. 반사의 종류는 수 십 가지이고, 생후 몇 주간 보여주는 반사행동의 의미는 먼 훗날의 독립을 증거하는 예고인 것입니다. 단순해 보이기까지 하는‘자고, 먹고, 울기’의 되풀이만은 아닙니다.

빨기반사

태어나자마자 엄마의 가슴에서 젖을 빠는 아기, 입술 근처를 가볍게 자극하면 자동적으로 머리를 돌리고 입술을 갖다 대는 아기. 이처럼 빨기반사는 대단히 강렬하고 본능적입니다. 신생아는 입에 닿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빨려고 합니다. 한편 빨기반사는 삼키기, 숨쉬기 반사와도 연결되어 있으므로 아기에게는 매우 중요한 생존능력인 셈입니다.

잡기반사

엄마의 집게손가락을 아기의 손바닥에 갖다 대면 아기는 순간적으로 모든 손가락을 이용하여 꽉 잡을 것입니다. 너무나 꽉 잡는 바람에 아기를 그대로 들어올릴 수 있을 정도랍니다. 발은 손가락만큼 예민한 것은 아니지만 다섯 발가락을 오므렸다 폈다 합니다. 엄마는 잡기반사가 엄마에게 매달리고 싶어하는 아기의 욕구와도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걸음마반사

도움을 준다면 아기도 걸을 수 있습니다. 아기의 발을 딱딱한 평면에 닿게 하고 겨드랑이를 똑바로 잡아주면, 아기는 걸음마반사를 보여줍니다. 발을 높이 들고 상체를 약간 굽히며 걸음마를 떼어놓습니다. 출생직후부터 직립보행의 시작을 증명해 보입니다.

모로(Moro)반사

갑작스런 큰소리나 급격한 위치이동 등 평형감각의 상실에서 오는 깜짝 놀라는 반사입니다. 아기는 두 팔과 다리를 벌리고 손가락을 폈다가 급히 안쪽으로 포옹하는 자세로 됩니다. 무릎을 가슴까지 오므리고 가끔은 울기도 합니다. 생후3∼4개월 이후에도 모로반사가 계속되면 뇌의 이상여부를 검진 받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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