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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면 이렇게 해주세요!

등록 2020.03.24 수정 2020.03.25


먼저 유치가 나는 시기와 순서를 알아봅니다.

만 6세에 어금니 가장 뒤쪽에서 나오는 영구치

영구치는 대개 만 6세에 유치 어금니 가장 뒤쪽에서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치아가 빠지지 않고 새로 나오는 영구치이기 때문에 부모님들께서 유치로 오인하기 쉬우며 영구치가 나온 사실조차 간과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영구치가 일찍 올라온 아이들의 경우엔 본인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께서도 제대로 관리를 못해 주셔서 충치가 굉장히 심하게 진행되어 치과를 찾는 경우가 상당수 됩니다. 이런 경우를 보게 되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또한 이것은 나중에 말씀 드릴 6세 영구치로서 처음 나오는 영구치로서의 중요성 뿐만 아니라 전체 영구치열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므로 잘 관리를 해 주셔야 합니다.

치아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

영구치가 올라오고 치아를 활발히 가는 시기가 되면 치아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파노라마’ 라는 방사선 사진을 촬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보통 소아과나 내과에 갔을 때 찍어보는 가슴 방사선 사진과 유사한 성격의 사진으로서 어린이의 전체적 치아 개수, 치아가 올라올 공간 확인, 과잉치의 존재 여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과잉치란 치아의 개수가 정상 치아 보다 더 많은 것으로 작은 방사선 사진으로도 알 수 있으나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 봄으로써 더 광범위한 범위에 걸쳐 쉽게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이 시기의 중요한 사항은 6세 영구치가 방향을 제대로 잡아서 올라오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간혹 6세 영구치가 앞에 위치한 유치의 후방면 쪽을 파고 들면서 올라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조기에 발견, 처치해 주시지 않으면 나중에 더 많은 노력과 수고를 들이게 됩니다.

칫솔질 방법

1. 영구치 칫솔질은 위아래로 둥글리게...
영구치가 나오게 되면 우선 칫솔질 방법을 달리 해야 합니다. 유치열에서는 칫솔질을 좌우 방향으로 해주시면 되지만 영구치가 올라오면 위아래로 둥글리는 방식으로 해주셔야 잇몸이 상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칫솔질을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어른과 마찬가지로 잇몸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칫솔질이 잘 되지 않아 플라그가 제거되지 않고 쌓이게 되면 치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영구치 충치 예방
영구치의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어금니에는 실란트 도포를 해주시면 도움이 되며 앞니와 치아 사이 등 평평한 면의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불소 도포를 지속적으로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어린이의 성장을 이용한 교정 치료가 가능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 하겠습니다.

영구치 어금니가 나올 때는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영구치 어금니가 새로 올라오면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별 증상 없이 이 시기를 잘 지내게 되지만 간혹 치아를 덮고 있는 잇몸이 상대편 치아에 씹히던지 올라오고 있는 치아와 덮여 있는 잇몸 사이에 약간의 염증이 생겨 이 부위가 몹시 아프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치아가 올라오면서 저절로 낫게 되지만 이 부위가 아파서 밥을 제대로 못 먹는다 든지 통증이 너무 심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되면 치아를 두껍게 덮고 있는 잇몸 부위를 미리 절개해 주어 고통을 덜어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보통 행해지는 것은 아니고 그 정도가 심할 경우에 고려해 보아야 하는 것이므로 대부분의 아이들에서는 크게 염려하실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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