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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노하우 0~3개월 정서발달을 위한 놀이법 (2)

등록 2019.08.26 수정 2019.08.27


0~3개월 우리 아기의 정서발달을 위한 놀이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마음 알아주기 게임

아기가 울거나 웃을 때, 엄마는 아기의 표정을 보면서 다양한 말들을 해주세요. 설령 아기가 듣고 있다는 표현은 잘 못하지만, 아무것도 들을 수 없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아기는 엄마의 목소리 만으로도 위로를 얻습니다.

“기저귀가 젖어서 울고 있었어요. 아이 차가워. 빨리빨리 갈아주세요...”
“아무리 불러도 엄마가 안 와서 그냥 울어버렸어요. 아유 슬퍼라. 미운 엄마네. 우리 아가 소리 듣고도 빨리 못 와서 미운 엄마 됐네.”
“엄마 품에서 냠냠 맛있는 우유 먹어요. 배가 많이 고팠구나. 그러고보니 우유 먹을 시간 30분이 지났네...”
“어~ 자다가 깜짝 놀랐어요! 무서워서 깜짝 놀랐어요. 이젠 엄마가 안았으니까 울지 말고 코자 하자. 엄마 여기 있다. 코자 하자.”

사과 같은 아기 얼굴

아기를 팔에 안고 부드럽게 앞뒤로 흔들어주면서 집게 손가락으로 아기의 통통한 볼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세요. 세 번씩 쓰다듬어주고 한 번 까꿍 하면, 아기는 더 스릴을 느낄 것입니다.

“뺨을 세 번 쓰다듬다, 한 번은 까꿍. 야~ 우리 도연이가 환하게 웃네. 아이 예뻐라.” “사과 같은 이 얼굴. 예쁘기도 하지요. 눈도 반짝, 코도 반짝, 입도 반짝반짝...”

아기의 손으로 엄마 얼굴을 만지게 하고, 자신의 얼굴을 만지게도 하세요.

“엄마 눈 아가 눈, 엄마 코 아가 코, 엄마 입 아가 입, 엄마 볼 아가 볼. 똑같네....”

달래주세요

어린 아기가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심하게 울거나 보채면, 아기가 ‘좋아하고 원하는 방법’ 으로 달래주는 것도 좋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써보세요.

아기의 목을 잡고 어깨에 기대게 한 채, 살살 흔들면서 집안 이곳 저곳을 걸어보세요.

“우리 아기 예쁜 아기, 짜증나요. 짜증나요. 어서어서 그치게 주세요.”

아기의 몸을 꼭 껴안아줘 보세요.

“엄마가 어디 갔나 해서 그렇구나! 엄마 여기 있지. 우리 아가 옆에 이렇게 있지.”

아기를 매우 살살 흔들어주고, 노래를 불러주거나, 토닥거려 주세요. 이런 방법들을 모두 혼합하여 쓸 수도 있습니다. 어떤 엄마들은 고무 젖꼭지를 살짝 물렸다가, 입을 벌리고 다시 잠들 즈음에는 살짝 빼기도 합니다.

여기가 어디니?

아기의 등이 바닥에 닿도록 눕히세요. 아기의 신체 한부분을 만지면서 재미있는 소리를 내 보세요. 몸의 여러 부분들을 골고루 만질수록 아기는 즐거워합니다.

“우리 도연이 코는 어디 있나 한 번 만져보자. 배꼽은 어디에 있니? 다리는 어디에 있니” “도연이 무릎은 여기 있었구나!”

손가락과 발가락도 살살 문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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