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붉은 소변(혈뇨)

등록 2019.02.11

우리아이의 붉은 소변(혈뇨)에 대해 알아봅시다.

붉은 소변의 여러 가지 원인

오줌에 피가 섞이면 붉은 색을 띠게 되며, 소변의 헤모글로빈이 분해되어 맥주색(암갈색)을 띠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붉은 색소를 가진 약이나 붉은 사탕무 같은 식품의 섭취에 의해서도 붉은 소변을 볼 수 있으며, 열이 많거나 수분 섭취 부족으로 소변이 고도로 농축 되거나, 황달이 심한 경우도 혈뇨로 오인될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가끔 기저귀에 파스텔톤의 핑크색 반흔이 있어 오줌에서 피가 난 것으로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대부분 소변에 있는 요산의 침전에 의한 것으로 농축된 소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아청소년과에 방문하여 기저귀를 보여주고 확인 및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뇨가 있는 경우

진짜 혈뇨가 있는 경우, 소변검사를 하여 적혈구가 나오는 것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고, 콩팥 또는 오줌이 나오는 길의 어디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혈뇨가 계속 되어도 육안으로는 정상으로 보이고 소변검사를 하여 현미경으로 확인하면 혈뇨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혈뇨 외에는 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으므로 혈뇨가 있었던 아기는 반드시 소아청소년과에서의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비뇨기 계통의 이상은 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기검진으로 소변검사를 하여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