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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신생아 황달의 진단

등록 2017.04.27 수정 2018.08.31

생리적 황달

신생아에게 정상적으로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생후 3일 경에 빌리루빈 수치가 최고치에 도달했다가 분유수유아는 생후 2주 경에 정상치가 되고,

생후 10일 경에는 2번째 최고치에 도달하기도 하나 대부분 1개월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모유수유 황달 또는 초기 모유수유 황달

모유수유아에서 모유 섭취가 불충분하여 생긴 탈수나 칼로리 섭취의 감소로 발생하는데, 생후 1주 내 혈청 빌리루빈치 12mg/dL 이상인 경우입니다. 

출생 후 최대한 빠르게 모유수유를 시작하고, 자주 수유해 주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아기에게 혹시 다른 질환이나 탈수 증상이 없는지 잘 진찰하고, 모유 중단이 아닌 모유를 더 열심히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모유 황달 또는 후기 모유 황달

생리적 황달이 사라지는 시기가 지났음에도 황달이 있으며, 모유수유아에서 생후 2~3주에 발생합니다. 

주로 황달이 서서히 감소하여 생후 3~10주 저농도로 지속되는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내인성 항산화물질이 부족한 신생아에서 빌리루빈이 항산화 작용으로 신생아를 보호한다는 가설로 모유가 장내 빌리루빈 흡수를 증가시켰거나 개인의 빌리루빈 형성 능력 차이, 출생 직후 부적절한 섭취 등이 관여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수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를 수 있으나 다른 원인 질환이 없는지 확실하게 확인하고, 모유수유를 계속하면서 호전 여부를 관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병적 황달

용혈성 질환, 선천성 대사질환, 감염 등 질병 원인에 의한 황달입니다. 자세한 문진과 진찰을 통해 감별, 검사, 진단하여야 합니다. 생후 24~36시간 내 나타나거나, 위험 인자가 없는 만삭아에서 혈청 빌리루빈 → 12mg/dL, 미숙아에서 혈청 빌리루빈 → 10~14mg/dL, 직접 빌리루빈 → 2mg/dL, 생후 10~14일 이상 지속하는 경우에 병적 황달로 봅니다. 심한 경우에 뇌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핵황달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출처: 진료실에서 궁금한 모유수유, 대한소아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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