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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발달 0~3개월 아기 정서발달

등록 2018.11.25 수정 2019.01.25



아기는 태어나면서부터 기쁨과 슬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기는 태어나면서 기쁨과 슬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감정은 기본욕구의 만족과 불만족을 통해 아기가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만족과 불만족의 경험을 통해 아기는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되고, 이런 감정들은 아기가 행복감을 얼마나 자주 느끼게 되는가와 관련 있습니다. 이런 행복감은 후에 아기가 긍정적인 정서와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밑거름이 됩니다.

아기도 인간으로서 가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근원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런 감정이 충족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이렇듯 자기 감정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아기는 후에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기쁨과 슬픔을 타고 났어요

아기가 타고나는 감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아기의 타고난 감정은 아기가 짓는 다양한 표정들을 통해서 추리해 낼 수 있습니다. 출생 시 아기들은 흥미, 고통, 찡그림, 의도적인 것이 아닌 본능적으로 타고난 미소를 지을 수 있습니다.

생후 1~2개월이면, 기쁨을 표현하고 사람에 대해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사회적 웃음을 보이고, 2~3개월에는 슬픔, 낯섦에 대한 망설임, 좌절, 놀람과 같은 표정을 지을 수 있습니다.

아기들은 이러한 감정의 표현을 자신의 필요나 요구에 맞춰 할 수 있습니다. 곁에 있는 사람에게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는 표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자신의 이런 감정을 표현할 대상이 곁에 없다면 아기는 어떻게 할까요? 아마 아무런 움직임이나 감정표현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분화되는 아기의 감정은 생리적 필요와 욕구에 의해 시작되었지만, 아기는 이를 기억하고 학습하게 됩니다. 아무리 어린 2~3개월의 아기라도 다양하게 느끼고 생각하며 바라는 바가 있다는 것을 아기의 다양한 감정 표현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생리적인 만족에 기분이 좌우됩니다

아기들은 자기들이 울음으로 요구하는 것이 ‘받아들여지고 이루어질 수 있는가’에 대해 민감합니다. 생리적인 만족과 불만족이 아기 기분의 좋고 나쁨을 좌우합니다. 그만큼 아기들의 생리적 요구는 절실한 것입니다.

배고픔, 졸림, 편안함 및 기저귀를 갈아달라고 하는 등의 기본적인 욕구의 만족이 아기의 기분을 좌우하게 되며, 이런 욕구들이 제때 만족되지 않으면 아기는 심하게 울거나, 매우 불쾌한 감정을 느끼게 되겠지요. 아기들의 기본적인 정서의 형성은 이런 욕구충족에서 시작됩니다.

만족과 즐거움은 원인과 이유가 다양하지요. 가장 기초적인 만족과 편안함은 젖을 먹고 등을 세워 두드려주며 트림을 시킬 때라든가, 목욕을 하고 난 직후 피부의 보송보송함을 느끼는 것에서부터, 엄마나 아빠가 아기를 들여다보면서 뭐라 말하고 쌩긋 웃어주는 것 등에서 시작됩니다.

청각의 발달로 엄마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인식하게 되고, 미각의 발달로 우유의 온도나 맛을 구분하게 되며, 어떤 것이 자신을 만족스럽고 행복하게 해 준다는 것을 아기는 차츰 알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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