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돌부터 두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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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별성장발달 24개월 발달 상황

등록 2017.04.26 수정 2017.05.25

운동 발달

넘어지는 횟수가 줄어들고 먼 거리를 비교적 힘들어하지 않고 걸을 수 있습니다. 자유롭게 뒷걸음질을 칠 수 있고, 웅크렸다가 몸을 일으켜서 달리는 데도 무리가 없습니다. 간혹 혼자서 난간을 붙잡고 계단을 오르내리기도 하지만, 아직은 기어오르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하는 아기들이 많습니다. 공을 찰 때에도 단순히 공을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 한쪽 다리를 들어 뒤로 뺐다가 앞으로 내밀며 공을 찰 수 있으며, 음악에 맞춰 춤추는 것을 좋아합니다.

인지 발달

생후 19개월이 지나면 사용하기에 더 편한 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한쪽 손을 주로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블록을 5~7개 정도 쌓을 수 있고, 행동이 정밀해져 퍼즐 놀이를 즐깁니다. 스스로를 완전히 독립된 존재라고 생각하여 방에서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하고 팬티, 바지, 치마 정도는 혼자서 입을 수 있습니다. 양말, 신발, 윗도리 등을 벗는 것도 가능해지고, 밥도 혼자 먹을 수 있습니다.

언어 발달

어휘력이 더 풍부해져 20개월이 지나면 제대로 된 문장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기도 하며, 발음이 약간씩 틀리거나 비슷한 자음을 구별해서 발음하려고 노력합니다. 두 돌쯤 되면 50개 이상의 단어를 구사하고 두 단어 이상의 문장을 만들며, ‘무엇’, ‘어디’, ‘누구’ 등으로 시작하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 이미 2백 단어 이상의 어휘력을 구사하는 아기들도 있습니다.
말하는 게 재미있어 화내는 것을 잊어버릴 때도 많고, 아직도 어른의 억양이나 행동을 흉내냅니다. 일상 생활이나 책에서 들은 이야기, 혹은 직접 상상해서 만들어낸 이야기를 몸짓으로 표현하려고 애씁니다. 단, 다른 발달은 정상인데 말이 늦게 틔는 아기의 경우엔 엄마가 하는 말을 다 알아들어도 “엄마”, “아빠” 소리도 안 할 수 있으므로 말을 억지로 시키지 않도록 합니다. 이런 아기들은 제스처를 많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정서, 사회성 발달

‘나’라는 개념을 알게 되면서 그 동안 자신을 ‘아기’라고 표현하던 것을 ‘나’로 표현합니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일부러 ‘아니’라는 부정적인 말을 사용하기도 하며, 끊임없이 명령하고 그 명령이 받아들여지기를 바랍니다. 소유 개념이 강해져 아끼는 물건을 나름대로 정리하기도 하며, 누군가가 좋은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 그것을 갖기 위해 떼를 쓰거나 싸우기도 합니다. 여전히 숨기를 좋아하여 조금 어둡거나 구석진 곳에 숨어 있다가 엄마를 놀라게 하지만, 아직까지도 밤을 무서워해 자기 전에 엄마가 곁에 있어야만 잠이 듭니다.

※ 이럴 땐 발달 검사를 받아보세요!
이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사소한 발달 문제가 발견되는 시기로서, 아기의 발달 상태를 이해하고 적절한 양육 태도를 지도 받기 위해 발달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혼자서 계단을 오르지 못하거나 뛰는 모습이 매우 엉성하다.
- 블록을 전혀 쌓아올리지 못하거나, 연필을 쥐어줘도 낙서를 하지 않는다.
- 2개 이상의 단어로 구성된 문장을 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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