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돌부터 두돌까지

13-14개월
HOME 임신•육아 13-24개월 성장과 발달 신체발달

신체발달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아기들 (2)

등록 2017.04.26 수정 2019.01.17

돌이 지난 아기는 걷기 시작하고 정확하지는 않지만 언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가 되면 모든 아기들이 그림을 그리고 싶은 욕구를 느끼며 손에 쥔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그리려고 합니다.
아기가 태어나서 네 살 정도가 되어서까지 그리는 그림을 ‘난화’라고 하는데, 난화는 아기의 손과 근육의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손의 기능은 어깨, 팔꿈치, 손목, 손가락 관절의 순으로 발달하게 됩니다. 돌 이후의 아기는 어깨를 움직여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데 그림의 형태가 어색하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점차 근육이 발달하면 팔꿈치를 움직여 그림을 그립니다.
이때의 그림은 흩어져 있던 선들이 모아지면서 부채꼴 모양을 이루게 됩니다.

18개월 이상이 되면 어깨와 팔꿈치 근육을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게 돼 비로소 동그라미 같은 소용돌이 모양을 그리게 됩니다.

또 24개월 이후에는 손목과 손가락 관절을 사용할 수 있게 돼 크게 그리던 난화의 형태가 작아지고 폐곡선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아기는 이러한 미술 활동을 통해 손의 유연성을 기를 수 있으며, 이러한 손 기능의 발달은 뇌와 눈과 손 사이의 협응력을 길러줄 수 있는 매우 좋은 활동이 됩니다.

마구 그리는 난화기를 거친 아기들은 난화를 시작한 후 6개월 정도가 지났을 때 자신이 그린 흔적과 선 사이에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새로운 발견으로 아기들은 그리기에 흥미를 갖게 되고, 한 방향으로 그림을 반복하여 그릴 수 있게 됩니다.
이 시기에 표현한 수평·수직 선 등의 규칙적인 반복과 동그란 선의 반복은 아기가 자라 사람을 그리거나 다른 대상을 표현하는 데 기본이 됩니다.

도움말

매일아이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주세요. 매일아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수정요청팝업버튼

13-24개월 관련 인기글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