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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설사와 구토를 해요

등록 2017.04.26 수정 2017.05.24

아기가 갑자기 묽은 변을 보거나 설사를 한다면 아기의 몸에 이상이 나타났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아기 설사에 대해 알아봅시다.

잘 먹고 잘 놀던 아기들이 묽은 변을 보거나 설사를 한다면 일단 아이의 몸에 이상이 나타났다는 적신호입니다.
조금씩 설사를 하다 멈추기도 하지만 점점 심해진다면 탈수(어린이는 반나절만 설사를 해도 탈수할 우려)까지 염려를 해야 하므로 그냥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설사를 왜 하게 되는지, 설사를 하게 되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엄마들을 놀라게 하는 구토의 원인에 대해서도 알아보기로 합니다.

설사란?

장이 자극을 받아 수축되면서 수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묽은 변을 보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특히 아이들은 급성 소화불량으로 자주 설사에 걸리기도 하고 세균에 감염된 음식이나 우유를 먹게 되면 설사를 하게 되는데 이는 급성장염이라고 합니다.
때론 뚜렷한 이유 없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만으로도 설사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서적인 측면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바이러스성 장염

바이러스가 젖을 먹이는 과정에서 아기들의 입을 통해 장으로 침투해 생기는 감염질환입니다.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처음에는 열이 나고 토하면서 하루 이틀 정도 지나면 본격적으로 설사를 하게 됩니다.

예방을 위해선 아기를 돌보는 사람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합니다. 젖을 먹이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고 자신의 용변을 본 뒤나 다른 아기의 설사를 치워야 할 때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손에서 손으로 전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 물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아이의 탈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아이가 소변을 오랫동안 보지 않거나 눈이 옴폭 들어간 것처럼 보이고 혀를 손으로 만져 보아 수분이 없을 때는 탈수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 또한 양 손을 부비어 따뜻하게 한 다음 배를 문질러 주는 것도 좋습니다.
● 의사의 지시 없이 임의로 지사제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엄마의 편안한 마음이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에 아이가 아프다고 해서 당황하거나 걱정만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구토

아이들은 평소에도 잘 토합니다. 젖이나 우유를 먹고 트림을 할 때 토하기도 하고, 감기 걸려 기침할 때 토하기도 하고, 엄마에게 야단맞고 서러워서 울다가도 토하기도 합니다. 과식을 하거나 장염일 때는 설사와 동반하기도 합니다.

두 살 미만 영아가 토할 때는 과식, 장염, 위식도 역류, 뇌막염, 중이염, 장중첩증, 기침 편도선염, 위장관 어딘가가 막혔을 경우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루룩 흐르듯이 토할 경우가 있고, 왈칵 하고 분수처럼 토해내는 경우 초보엄마들이 가장 놀라고 당황하게 됩니다. 지속적이고 심하게 토할 경우에는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뚜렷한 이유 없이 구토를 한다면 대부분 과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설사와 마찬가지 이유 없이 구토를 한다면 신경성이 원인인 경우가 있습니다.
아기들은 어른과 달리 위가 곧고 수직으로 생겼기 때문에 좀 많이 먹으면 여지없이 토하기 마련입니다. 열 살이 되어서야 어른의 위 모양을 갖추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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