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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법 경막외 마취

등록 2017.04.25 수정 2017.05.23

경막외 마취는 무통 분만 중 마취 약물을 투입하는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무통 분만 중 마취 약물을 투입하는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경막외 마취법은 척추뼈를 둘러싸고 있는 경막의 바깥쪽에 주사를 놓고 가느다란 플라스틱 관을 삽입해서 국소마취제를 놓는 방법입니다. 통증이 오는 길목이라고 할 수 있는 척수 신경을 마취시키기 때문에 통증은 느끼지 못하지만 의식은 또렷하고 말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마취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진통이 심해지고 자궁문이 어느 정도 열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주사를 놓기 때문에 출산의 고통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산모에 따라서는 아플거 다 아프고 낳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이 노랗게 보인다는 출산의 고통을 많이 감소시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진통에 대한 두려움이 큰 산모에게 적당합니다.

분만 시 진통이 심해지면 임산부가 가쁘게 숨을 쉬면서 호흡이 증가하여 태아에게 저산소증이 일어날 수 있고, 분만에 대한 두려움으로 스트레스가 급격히 증가하여 산모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초산 때 진통을 심하게 겪은 산모나 분만에 대해 두려움을 많이 느끼는 산모들이 선호합니다. 그 밖에 심장이나 폐가 약한 산모, 고혈압, 당뇨병을 앓는 산모, 태반기능이 떨어진 산모, 조산이나 쌍둥이를 출산 할 경우에도 경막외 마취가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디스크등 허리나 척추에 이상이 있는 산모나 마취제에 과민반응이 있는 산모, 혈액 응고가 잘 안되는 산모, 마취 주사 맞을 자리에 피부질환이 있는 산모, 신경계 질환이 있는 산모는 경막외 마취를 할 수 없습니다.

마취 부작용

무통 분만을 하고 싶지만 마취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혹시 부작용은 없을지 걱정이 되어 경막외 마취를 꺼리는 산모도 있습니다. 실제로 경막외 마취를 한 뒤 허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산모들이 있는데, 허리 통증은 일반적인 자연분만 후에도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경막외 마취와 특별한 상관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또 아직까지는 경막외 마취가 원인이 되어 태아에게 이상이 발견된 예는 없습니다.

그러나 드물기는 하지만 저혈압이나 두통, 방광의 기능저하, 다리 기능 이상이나 통증, 경련, 구토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즉시 의사를 찾아 상담해야 합니다. 또 경막외 마취를 하더라도 아기가 나올 때가 되면 임신부가 직접 힘을 주어야 하는데 감각이 마비되어 힘을 잘 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본인이 힘을 주어야 할 때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에는 의사와 간호사의 지시에 따라 힘을 주어야 합니다. 의사에 따라서는 이런 이유로 경막외 마취를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산과전문 마취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 가능합니다.

경막외 마취는 산과 전문 마취과 전문의가 있는 대학 병원이나 산부인과 전문 병원에서 시술 받을 수 있으며 비보험으로 대개 10만원정도 비용이 추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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