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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수칙 부부가 함께 하는 출산 경험

등록 2017.04.25 수정 2017.05.22


아내의 출산 시 남편이 함께 하는 것에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많은 생생한 경험들을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흔히들 말하는 산 교육으로서 어떤 교육현장에서도 경험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자녀에게 ‘바르게 살라’는 말을 수 백 번 하는 것보다는 거리의 휴지를 줍고 신호를 지키는 부모의 행동을 통해 바르게 살아가는 의미를 깨닫게 하는 것처럼 산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부부가 함께 하는 출산경험 역시 그러한 산 교육 가운데 하나입니다.

귀중한 새 생명이 출생하는 과정에서 아내가 경험하는 산고를 비롯하여 출산의 순간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가지도 여성 혼자만 경험하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시간입니다. 고통스러워하는 아내를 바라보면서 가슴 뭉클하게 다가오는 느낌! 이제 막 태어난 아기의 첫울음을 생생히 듣는 순간의 느낌! 등등 하나 하나가 소중한 순간들 입니다.

우리는 이처럼 소중한 기회를 아무런 아쉬움도 없이 놓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학적인 이유는 차치하더라도, 아기를 출산하는 상황에서 아버지를 배제하게 된 것은 그 동안 전해 내려온 우리의 관습에 연유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몇몇 병원에서 아내의 출산 시 남편의 동반을 권장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수정의 순간을 비롯하여 새 생명이 태어나는 그 순간까지의 힘들면서도 무한한 기쁨을 가져다 주는 전 과정은 아내만이 독점할 수 없는 너무도 귀중한 시간입니다. 이렇게 볼 때, 자녀양육의 문제는 결국 수정의 순간부터 자녀를 출산하고, 기르는 모든 과정에서 부부가 함께 하는 공동의 작업임을 기억해야 한답니다.

아내의 출산 시 남편이 함께 하는 것에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 부부간의 유대가 강화됩니다.
아내의 고통을 실제로 나눌 수는 없겠지만, 남편은 아내의 고통을 정서적으로나마 공유하게 되며 아내 역시 이러한 남편의 모습을 통해 보다 든든한 지지를 경험하게 됩니다.

* 아버지와 자녀간의 유대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임신 기간을 통해 태아의 움직임을 느껴온 여성이 아기와의 정서적 유대를 느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남편의 경우는 사정이 다릅니다. 따라서 임신 기간 내내 아내의 배에 귀나 손을 대어 태아의 움직임을 느끼려는 노력과 더불어, 출산과정에서의 경험을 통해 남편은 자녀와의 기본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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