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발달 엄마랑 놀자 - 사회성 발달 (2)

등록 2017.05.29 수정 2017.06.20

엄마와의 교감으로 사회성을 발달시키는 놀이를 해요

누구일까요? 가족, 친구, 애완동물과 아기에게 친숙한 그밖의 것들의 사진을 모두 모아보세요. 색인 카드 위에 사진 한 장씩을 붙이고 사진이 상하지 않게 비닐로 그 위를 싸줍니다. 각 카드의 왼쪽 상단 구석에 펀치를 뚫어 실이나 견고한 줄로 모든 구멍을 이어 책으로 만들어주세요. 아이와 함께 앉아서 사진을 보며 이야기 나누면 좋겠죠? 어떤 사람인지 확인하고, 그 사람에 대해서 아기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누가 아빠일까?” “누가 ○○이모일까? 찾아볼래?”

아이에게 특정 사진을 찾아보도록 물어보세요.

아이는 자기에게 친숙한 많은 사람들의 사진을 보며 기뻐할 거예요.

손가락가족 아이의 엄지손가락부터 순서대로 흔들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해 주세요.

“이것은 아빠 손가락 짧고 굵네.

이것은 엄마 손가락

이것은 형 손가락, 와! 길구나 .

이것은 언니 손가락

이것은 아기 손가락 많이 자라야겠구나.

아빠 엄마 형 언니 아기, 우리 모두는 가족이야.”

마지막 줄에서 다섯 손가락을 하나씩 집어가며 흔들어줍니다.

손가락 활동을 반복한 후 발가락을 이용해서 같은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얼굴표정 이 시기 아이는 다른 사람의 몸짓을 흉내내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어느 날 가만히 보면 엄마에게 혼난 그대로 곰 인형을 놓고 혼내는 것을 볼 수 있죠. 이런 흉내내기를 재미있는 게임으로 아이와 함께 놀이해 보세요. 일명 ‘재미있는 얼굴 만들기!’

거울을 앞에 놓고 아이에게 코를 찡끗한다거나, 윙크하기, 눈살을 찌푸리기와 같은 표정을 지어보게 합니다. 며칠 지나고 나면, 엄마 없이 혼자서도 거울 앞에 서서 재미있는 얼굴 만들기 놀이를 하는 아이를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장난감 인형을 가져다놓고 인형에게 얼굴표정을 지어보도록 하면서 놀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 이 냄새가 뭐지? (코를 위로 찡끗거린다)”

“응, 우리 아기에게 나는 멋진 향기구나!”

“멋진 아기에게 윙크(눈을 윙크해 줍니다).”

“우리 아기도 엄마한테 윙크.”

때로는 말없이 다양한 얼굴 표정만 지어도 아기가 즐거워하며 거울을 보고 따라 합니다.

인형 옷 빨래 세숫대야에 낮게 물을 받아 인형을 목욕시킬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인형, 빨래할 수 있는 인형 옷, 스폰지, 약간의 거품 등도 준비하면 더 좋습니다.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자기가 목욕하는 순서대로 흉내내서 목욕을 시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행동모방을 통해 인지적인 기억력도 발달시킬 수 있지만, 목욕에서의 즐겁고 행복한 감정을 모방놀이를 통해 재경험하면서 혼자만의 즐거움에 빠지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