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관리 산후조리 선택하기

등록 2017.05.19 수정 2017.05.22

출산 후 보통의 경우 산후조리원, 친정이나 시댁, 내 집(산후도우미의 도움) 중 한 곳에서 산후조리를 하게 됩니다.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 산후조리 방법은 무엇일지 생각해봅시다.

산후조리원 

* 산후조리원의 장점

 - 오로지 자신의 몸만 돌보며 산후조리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한 식단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 체형관리, 아기 돌보기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 시설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 다른 산모들과 다양한 육아 정보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 위급 상황에 대비한 전문 인력(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 영양사 등)이 상주해있습니다.

* 산후조리원의 단점

 - 비용이 많이 듭니다(2016년 기준 200~300만원)

 - 여러 산모, 아기들을 수용하므로 위생, 감염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아기는 신생아실에 있어 엄마와 떨어져 생활하므로 아기와의 교감이 적습니다.

 - 정해진 면회 시간에만 아기와 산모를 만날 수 있습니다.

 - 체조, 식사 등 많은 산모들과의 활동, 짜인 스케줄 등 단체 생활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친정과 시댁 

* 친정과 시댁의 장점

 -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듭니다.

 - 경험이 많은 어른이 곁에 있음으로 인해 육아 기초를 배우고, 심리적으로도 든든합니다.

 - 여러 사람의 출입으로 인한 감염의 위험이 낮습니다.

* 친정과 시댁의 단점

 - 다른 식구들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 가만히 도움만 받기가 부담스럽고 마음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 예전 산후조리 방식을 고집하는 부모님과의 견해 차이로 충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 집: 산후도우미의 도움을 받는 경우 

* 내 집의 장점

 - 산후 체조, 유방 마사지, 아기 돌보기 등 전문 산후조리 교육을 받은 사람에게 보살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남편의 도움을 받아 산후조리를 할 수 있습니다.

 - 아기와 떨어지지 않고 산모가 있는 방에서 일대일로 아기를 돌봐줄 수 있습니다.

 - 유방 마사지를 해주거나 다양한 모유 수유 방법 등을 알려주는 등 모유수유를 적극 도와줍니다.

* 내 집의 단점

 - 난방이나 온수 비용, 신생아를 위한 분유나 기저귀 등 추가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입주 산후도우미: 하루 약 12만원, 출퇴근 산후도우미: 하루 약 7만5000)

 - 남편과 가족이 불편해할 수 있습니다.

 - 집 안에서 산후도우미와 둘이서만 있다 보니 산후 체조를 게을리 할 수 있습니다. 

 - 집 안에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어느 정도는 육아와 가사에 참여하게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