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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 이유식 설사일 때

등록 2017.05.11

이유식을 하는 아기가 설사를 할 때 우선 이유식을 중단하고, 서서히 진행을 시켜주세요.

이유식을 시작하면 아기가 갑자기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의 설사는 대개 새로운 음식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단순한 일시적 설사이며 반드시 변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때는 설사에만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아기의 동반증상을 살펴보도록 합니다.

이유식 이외에 모유나 조제분유를 잘 먹고 기분이 좋고 발열이 없다면 대체로 문제가 없는 지나가는 설사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또 하루에 3-4회 정도 무른 변이나 녹변을 보더라도 아기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으면 그리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변 횟수와 양이 늘고 수분이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신냄새 등 역겨운 냄새가 나는 설사를 하면 일단 이유식을 중단하고 잠시 상태를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루 정도 쉬고 난 후 이틀째부터 1/4, 1/3, 1/2 정도 분량의 이유식을 점차로 늘려주되, 처음에는 소화되기 쉬운 쌀죽이나 부드럽게 으깬 바나나 등을 주어 봅니다.

사과 같은 경우 그냥 먹게 되면 설사가 더 진행될 수 있으니 익혀서 먹여 주시고, 모유도 계속 주시기 바랍니다.
병적인 설사가 의심될 때는 빨리 의사의 진단을 받고 이유식도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가 멈추지 않는다고 계속해서 식사를 제한하면 장내 점막 효소의 회복속도가 늦춰지고, 만성설사로 전이될 수 있으므로 유당이나 소화가 어려운 지방은 제한하되 단백질, 무기질, 탄수화물, 비타민과 같은 영양소는 수분과 함께 충분히 공급해줘야 합니다.
무른 형태의 이유식을 주시되, 너무 차갑지 않게 하고, 너무 달지 않은 음식으로 주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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