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똥 바로알기 신생아변(태변)

등록 2017.05.04 수정 2017.05.24

아기가 생애 처음으로 본 변이 태변입니다.
점액이 강하면서 흑갈색을 띠고, 1-2주가 지나면서 다양한 양상의 변을 볼 수 있습니다.

아기는 태어나서 24시간 이내에 첫 변을 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태변입니다. 태변의 특징은 뚜렷하게 점액성이 강하고 흑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태변은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양수와 함께 입으로 들어간 세포나 태지, 솜털 등이 장에 쌓여 있다가 나오는 것입니다. 갓 태어난 아기가 태변을 배설하였다는 것은 엄마 뱃속에서 잘 성장했다는 증거이며 아기의 소화관과 근육 활동이 모두 정상이라는 것도 의미합니다. 먹으면서 동시에 식도와 장을 자극하여 이미 생성된 변을 배출하는 것입니다. 아기가 먹자마자 바로 변을 보아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으니 염려 마세요. 아기의 컨디션만 좋다면 문제가 없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