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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성격의 미스테리 [53화] 아이의 성격은 부모의 유년시절에 영향을 받아요.

등록 2020.01.23 수정 2020.02.19

모든 부모의 마음속에는 아직도 아이가 살고 있습니다. 부모가 잊고 살아온 내면의 얼굴이죠. 대부분의 부모는 그 사실을 모른 채 새 아이를 맞이합니다.

부모들의 마음속 저울은 늘 어느 쪽으로인가 기울어져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인정하지 않을 뿐이죠. 무서운 건 그 기울어진 추가 자신의 성장 과정과 상당히 연관이 깊다는 겁니다.

동건이와 엄마 역시 늘 시한폭탄 같은 사이. 동건이 엄마는 유치원 교사 출신입니다. 아이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죠. 큰아이 예원이와는 전혀 문제없던 엄마가 유독 동건이와 만은 속수무책으로 사사건건 부딪칩니다.

동건이는 아주 예민하고 감성적인 기질을 가진 아이입니다. 조금만 긴장된 상황이 오면 그 상황을 잘 견디지를 못하죠. 그만큼 주변의 평가에도 늘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스스로 그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때때로 과잉행동을 하게 되죠.

이런 동건이의 기질은 엄마와는 정반대입니다. 엄마는 장난감을 보자 마자 매뉴얼부터 봅니다. 정해진 규범대로 해야만 하는 게 엄마의 성격이죠. 예민하고 감성적인 동건이에게는 지키기 어려운 규범입니다. 문제는 예민한 만큼 엄마의 부정적인 반응에 늘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딸만 셋, 남자형제 경험이 없었죠. 집안은 늘 조용했고, 동건 엄마는 전형적인 모범생 막내딸이었습니다.

기질이 닮은 예원이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남동생 경험이 없는 엄마에게 동건이가 등장을 한 겁니다. 엄마에게 예원이는 자기 자신입니다. 그러니 누군가 예원이를 괴롭히면 그걸 견디지 못하는 거죠. 그게 동건 엄마 마음속 저울의 추를 자꾸만 한쪽으로 기울게 합니다. 성장경험에서 시작된 무게추 하나가 부모의 마음을 자꾸만 한쪽으로 끌어당기고 있었던 셈입니다.

모든 부모의 마음속에는 아직도 아이가 살고 있습니다. 부모가 잊고 살아온 내면의 얼굴이죠. 대부분의 부모는 그 사실을 모른 채 새 아이를 맞이합니다. 과거의 아이와 현재의 아이는 끊임없이 충돌하고 갈등합니다. 어떻게 하면 두 아이는 화해할 수 있을까요?

변화는 부모 내면에 감춰졌던 과거의 아이를 인정할 때 시작됩니다. 지금 당신의 내면에는 어떤 아이가 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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