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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발달 키가 작은 어린이와 성장 호르몬

등록 2019.12.02


키가 작은 원인에 따른 성장호르몬 효과의 차이에 대해 알아봅시다.

키가 작은 원인에 따른 성장호르몬 효과 차이

키 작은 어린이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과학기술의 발달로 성장호르몬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고 사용이 보편화 되면서 키 작은 자녀를 둔 부모들은 성장호르몬 치료에 대하여 한번쯤 생각을 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면 모든 어린이가 무조건 키가 클 것이라는 부모들의 생각과는 달리 키 작은 원인에 따라 그 효과는 실제 큰 차이가 있습니다.

1. 저신장
사람의 성장은 정상적으로 출생 후 2세 까지, 사춘기부터 15-16세까지 급성장합니다. 3세 이후 성장속도는 매년 4-6 cm 이상입니다. 그러므로 3세 이후 일년에 4 cm 이상 크지 않으면 일단 성장에 이상은 없는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저신장은 해당 성별 및 연령의 100명 중 3번째 이내로 키가 작은 경우라고 정의합니다.

2. 체질성 성장지연
키가 작은 어린이 중에는 선천적으로 작거나 부모의 키가 작아 작은 유전적 저신장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영양결핍, 만성질환, 정서장애, 내분비질환, 체질성 성장지연 등에 의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중 가장 흔한 것은 체질성 성장 지연입니다.

체질성 성장지연은 말하자면 늦게 크는 어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병적인 상태가 아니며 나이에 비해 키가 작고 사춘기발현도 2-3년 정도 늦습니다. 부모나 친척 중 사춘기 지연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릴 때에는 키가 작아도 늦게 크기 때문에 어른이 되면 정상적인 키를 가지고 있게 됩니다. 체질성 성장지연은 성장호르몬의 결핍은 없습니다.

3. 성장호르몬의 치료는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 있는 아이에게 효과적
현재 키 작은 어린이에 있어서 성장 호르몬의 치료는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 있을 때는 효과가 확실하나 유전적으로 적거나 체질적 성장지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성장호르몬 치료를 할 때에는 성장호르몬으로 치료하여 효과를 볼 수 있는 성장결핍증이 있는 어린이를 고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성장호르몬 결핍의 키가 작은 어린이


  • 1성장속도가 1년에 4 cm 미만입니다.

  • 2나이에 비하여 현저히 작습니다. 최소한 자기 나이의 어린이 100명 중 3번째 이내로 작은 경우 입니다.

  • 3진찰상 복부비만이 심합니다.

  • 4뼈 나이를 찍어 (왼쪽 손 및 손목을 X-선 촬영) 실제 나이보다 2세 이상 어립니다.

  • 5갑상선 기능이 정상이고 치료를 요하는 다른 만성 질환이 없습니다.

위에 열거한 기준에 해당될 때 성장호르몬결핍증을 의심하여 성장 호르몬 분비검사를 하게 됩니다. 성장호르몬 분비검사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이들 검사 중 최소한 2개의 검사를 하여 2개 검사 모두에서 성장 호르몬 분비 장애가 있는 것을 확인하여 확진할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과 부작용

1. 성장 호르몬
성장 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며, 신체에서 두 가지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성장 효과이며 다른 하나는 대사효과로서 혈중의 당농도를 증가시키며, 지방분해를 일으킵니다. 성장효과는 성장 호르몬이 간 및 뼈에서 성장인자라는 물질을 생성하여 이 성장인자가 자라나는 뼈에 작용하여 이루어집니다.

2. 부작용
성장 호르몬 치료의 부작용으로 부종, 남아의 경우 여성형 유방 비대, 당뇨병, 척추 측만증, 대퇴 골두-골단 분리증, 반점 크기의 증가, 뇌압 상승 및 두통 등이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의 치료부작용은 실제 많지 않습니다. 드물게 갑상선기능 저하증이 올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갑상선 기능을 검사해야 합니다.
성장 호르몬이 종양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는가에 관한 많은 연구 있었지만 성장호르몬을 투여 중이거나 투여한 환자에서 종양이 더 많이 발생했는 증거는 없습니다. 백혈병 혹은 종양의 발생이 보고된 적이 있으나 최근보고에 의하면 일반인에서의 발생율보다 높지는 않다고 합니다.
아직 이미 언급한 부작용 외에 심각한 부작은 없는 비교적 안전한 약물로 알려져 있으나 남용해서는 안되는 약물이니 전문의와 상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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