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몸의 균형이 잡힙니다

키와 몸무게가 늘어나는 속도는 줄었지만, 골격과 근육이 점차 튼튼해 지면서 몸의 균형이 잡히게 됩니다. 신장은 82~85 cm, 체중은 11~12 kg 정도입니다.

2피부도 강해졌습니다

연하고 약하기만 하던 아기의 피부도 이제는 면역력과 저항력이 생겨 습진 등의 피부질환이 줄고, 기저귀 등에 따른 접촉성 피부염도 점차 사라집니다.

3어금니가 난 후의 이 닦기

어금니가 나고 자라게 되면 아기 스스로 이를 닦는 습관을 길러줍니다. 그러나 억지로 강요하여 이 닦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게 해서는 안됩니다.

4아기가 원하는 만큼 먹입니다

출생 후 줄곧 아기는 자기가 먹을 만큼의 양을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아기가 원하는 만큼만 먹이는 것이 아기의 영양을 적당히 공급해 주는 길입니다. 엄마의 욕심으로 아기가 너무 적게 먹는다고 아기에게 음식을 강요하지 마세요. 아기의 식욕이 늘고 활동량이 많을수록 아기는 자연스럽게 음식의 양을 늘려가게 됩니다.

1행동의 결과를 미리 생각할 수 있어요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행동의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기 시작해요. 인형을 가지러 가다가 장애물이 있을 경우, 장애물을 치우거나 넘는 등 인형을 가지고 올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생각해내고 행동으로 시도해 보게 돼요.
주변의 이것저것을 탐색하면서 아이는 이제 정신적 시행착오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몸으로 직접 부딪치지 않고서도 단순한 일의 원인과 결과를 생각해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초기단계라고 할 수 있어요.

2기억력의 발달과 함께 지나간 일도 모방할 수 있어요

사고력과 기억력이 발달하면서, 경험한 것을 즉시 모방하는 것뿐 아니라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후에도 모방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요. 새로운 행동을 가르쳐주면 그 자리에서는 따라하지 않다가 시간이 지난 후에 그 행동을 기억해서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어요.

3긍정적 자아개념이 발달해요

능숙해진 신체능력과 자율성의 발달로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주장하고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 보고 싶어해요. 물건을 비틀고 돌려보며 조사하고, 물건들을 잡았다 놓거나 떨어 뜨려 보면서 주변 환경을 탐색하고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봐요.

이 시기의 아이가 있는 집안이 항상 어질러지는 것은 환경을 탐색하려는 행동 때문이지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이 자아개념에 영향을 미치므로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