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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노하우 0~3개월 인지발달 위한 놀이법 (2)

등록 2019.08.26 수정 2019.08.27


인지발달에 효과적인 놀이법을 소개합니다.

아늑한 곳에서

아기를 뉘여 놓을 때는 너무 어둡지 않은 곳에, 이불을 깔아 두고 아기가 바깥의 환한 경치를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단, 찬바람을 쏘이면 아직은 안되기 때문에 날씨가 쌀쌀하다면 창문을 꼭 닫아야겠지요. 아기도 낮 동안에는 밝은 곳을 주로 쳐다보고 싶어할 것입니다.

“도연아, 바깥을 보자. 해님이 떴네. 도연이 비춰주니까 좋네.”
집안에 있는 화분의 풀잎들을 아기가 만질 수 있게 해주거나, 아기의 뺨에 대어주어도 좋아요.
초록색의 잎사귀를 아기가 볼 수 있도록 해주어도 좋습니다.

“초록나라 요정님이 우리 아가에게 편지를 보냈네.”
“냄새를 맡아 보세요. 얼굴에 대니까 어때요. 좋나요?”

엄마 볼에서 나는 소리

아기의 두 손을 잡고 엄마는 볼에 바람을 잔뜩 집어 불어넣은 다음, 아기의 손으로 꼭 누르게 하세요. ‘뽕~’ 하면서 재미있는 소리를 아기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아기가 재미있어 하면 반복하세요.

“자, 도연이 엄마 볼을 꼭 눌러보세요. 재미있는 소리가 난답니다.”
“이게 무슨 소리야... 도연이가 엄마에게서 소리가 나게 하네!”

우유일까, 물일까?

아기가 기본적인 맛을 인식하게 되고 기억하는 시기이므로, 우유와 물맛을 기억하고 구별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입술을 오므리며 맛있게 먹으면 되지만, 혀로 밀어내면 싫다는 것이므로 다른 것을 주어야 합니다. 맛을 식별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응... 우리 아가 우유 먹고 싶었구나!”
“그래... 우리 아가 물 먹으니까 시원하지요!”

아기가 먹고 난 후에는 반드시 세워서 트림을 시켜줍니다.

내 손, 내 발

아기가 쿠잉(cooing-어린 아기들이 내는 울음 이외의 소리)을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기 손을 입에 넣고 빠는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주먹을 쥐고 이리저리 빨기를 하는데, 이것은 기본적으로 빨기를 통해 자신의 신체를 인식하고 탐색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억지로 아기 손을 입에서 떼어 놓지 말고 아기의 손을 자주 닦아주고, 침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입 주변도 자주 닦아줍니다.

“도연이 손, 이리 저리 맛보는구나!”
“그래, 그게 도연이 손이에요.”

엄마 냄새 좋아요!

아기는 엄마의 냄새를 본능적으로 기억합니다. 엄마가 젖을 먹이거나 우유를 먹이려고 안으면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무척 좋아합니다. 아기를 안고 엄마의 냄새를 많이 맡게 해주세요.

엄마도 아가의 냄새를 맡아보세요.

“엄마 냄새를 알아요. 고개가 이쪽으로 오네...”
“우리 아가 냄새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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