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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노하우 0~3개월 언어발달을 위한 놀이법 (1)

등록 2019.08.05 수정 2019.08.12


0~3개월 아이의 언어발달에 좋은 놀이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이게 무슨 소리일까?

집안 여기저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을 가지고, 아기에게 보여줍니다. 아기에게 재미있는 다양한 소리들을 들려주세요.
기저귀, 컵, 방울, 숟가락, 우유병, 깡통, 물소리 등 아기 생활 용품으로 얼마든지 다양한 소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짤랑짤랑 하는 이 소리는 무슨 소리지? 응. 예쁜 유리컵에서 나는 소리로구나.”
“쾅쾅 하는 이 소리는 어디에서 나는 소리일까? 응. 창문에서 바람이 불어 나는 소리구나”
한 번만 일시적으로 들려주지 말고, 아기가 기분 좋게 누워 있다면 규칙적으로 들려주세요. “도연이 우유병은 ‘탁탁탁’ 이런 소리가 나는구나!”

엄마, 아빠 무릎에 앉아서

엄마는 아기를 안고 음성과 억양을 달리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세요. 아기와 눈을 마주치면서 하되, 너무 큰소리가 되지 않도록 하세요.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도연이가 살았대요. 도연이는 손이 두 개고, 발도 두 개고, 너무너무 예뻤지요.”와 같은 이야기들을 계속 만들어서 들려주세요.

이야기를 들려줄 때에는 단일한 음성으로 건조하게 하기보다는 음조와 억양을 변화시켜 가면서 들려주세요.

엄마랑 아가랑 얘기해

아기를 바닥에 뉘여 놓으세요. 엄마도 아기 옆에 살며시 누워주세요. 아기가 엄마 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아기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하고, 아기가 엄마를 쳐다보면서 하는 쿠잉에 즐겁게 말해주세요. 아기의 쿠잉이 간헐적이고 불규칙적이라도 무엇인가 소리 내보려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우리 도연이 길길 소리 낼 수 있네...”
“이게 무슨 소리지. 말하고 싶어서 그러나? 지금 소리내고 있어요! 잘하네.”
아기의 기분이나 상태를 이야기하세요.

“우유 먹고 나니까 기분이 좋네. 우리 아가... 엄마 보고 말하고 싶어요.”
“엄마가 이렇게 보고 있으니까, 우리 아가 기분이 정말 좋아요! 아이 예뻐.”

어! 이상한데?

작은 요구르트병 2개에 각각 콩과 쌀을 넣고, 아기가 보는 앞에서 살살 흔들어보세요. 한 번은 콩이 담긴 것을 흔들고 다른 한 번은 쌀이 담긴 것을 흔들어주세요.
“이거는 콩 소리, 들어볼래.” “이거는 쌀 소리도 들어보자.”
아기가 손을 뻗어 잡으려 하거나, 치려 하면 아기가 치거나 잡을 수 있도록 가까이 두세요. 아기를 안고 부엌으로 가서 숟가락이나 국자, 솥 등을 두들기면서 소리를 내주세요.
“이게 무슨 소리니~. 부엌으로 오니 솥단지 친구들이 아주 많아요! 접시도 있고 병도 있고 컵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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