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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이른둥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의 종류 1

등록 2018.12.17 수정 2018.12.20



이른둥이들은 ‘괴사성 장염’, ‘신생아 폐혈증’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괴사성 장염

괴사성 장염은 확실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지만 이른둥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장에 염증이 생겨 장 운동이 마비되며 심한 경우에는 장이 천공(구멍이 나는 것)이 되어 복막염까지 유발하게 됩니다.

신생아 패혈증

정상적인 신생아들도 면역 기능이 떨어져 패혈증(세균이 혈액 속을 돌아다니면서 저혈압 쇼크 및 중요 장기의 기능 부전을 초래하는 질병)이 잘 생길 수 있지만 이른둥이의 경우, 면역기능이 훨씬 더 많이 떨어져 있어 패혈증이 보다 잘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28주 이전에는 모체로부터 항체를 전혀 받지 못하기 때문에 그 이전에 태어난 이른둥이는 세균 감염에 더 취약하고, 오랜 기간 병원에 입원하게 됨으로써 세균에 감염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패혈증이 더 잘 생기게 됩니다.

다행히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여 세균 감염이 초기에 진압이 된다면 별다른 문제 없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호흡곤란증후군과 만성 폐질환

태아의 폐는 자궁 속에서는 양수로 채워져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 첫 호흡을 하여 폐로 공기가 들어가 일단 폐가 팽창된 후에는 폐가 찌그러지지 않고 계속 팽창된 상태로 유지되어야 하는데 이러기 위해서는 폐에 표면활성제란 물질이 충분히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표면활성제는 임신 24주 경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임신 34-36주 경이 되어야 충분한 양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른둥이들 특히 임신 34주 이전에 태어난 이른둥이들은 이 물질이 부족하게 되어 호흡곤란증후군이란 질병을 앓게 됩니다.

물론 일찍 태어나면 태어날수록 표면활성제가 적어 호흡곤란증후군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호흡곤란증후군에 걸리면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인공호흡기치료와 인공표면활성제투여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가 성공적이면 일주일 이내로 인공호흡기를 뗄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해 인공호흡기치료가 장기화 될 경우에는 다른 합병증에도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입원기간이 늘어나며 따라서 치료에 드는 비용도 늘어나게 됩니다.

오랜 기간의 인공호흡기치료를 받은 호흡곤란증후군 환자들은 만성 폐질환(기관지폐이형성증)이라는 후유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퇴원한 이후에도 잦은 호흡기 감염으로 고생하게 되며 아기의 성장도 잘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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