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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기저귀에 묻은 소변으로 알아보는 아기의 병

등록 2017.04.27 수정 2017.05.01

아기는 신체 상태에 따라 소변과 대변이 변합니다. 매일 관심을 갖고 잘 관찰해 두면 아기의 병세를 빨리 알 수 있는 데 도움이 되고 어떤 병인지 모르는 경우에도 소변이나 대변으로 의사와 상담을 할 수 있으므로 이상변을 눈 기저귀를 싸가지고 병원에 가보도록 하면 좋습니다.

고름같은 것이 섞여 있다 (요주의!)

기저귀에 크림상태의 몽글몽글한 고름같은 것이 있고 감기도 아닌데 열이 나는 경우에 요로감염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요로가 가까운 여자아기의 경우에 감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남자아기의 경우엔 드물게 나타나므로 혹시 감염된 경우라면 요로기형일 수도 있습니다.

요로감염증

소변이 나오는 통로인 신장, 방광, 요로, 요도 등에 대장균 등 세균이 감염되어 나타나는 병

빨간 소변 (요주의!)

기저귀에 선명한 오렌지빛 소변이 묻어 있는 경우 처음 볼 때는 놀랄 수도 있지만 어른들도 그런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심해도 됩니다. 여름에 더울 때 소변이 농축되어 소변 속의 요산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수분을 많이 먹이면 자연히 원상복귀됩니다. 일과성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시어 아기의 상태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냄새나는 소변 (안심!)

아기의 소변은 보통 색이 엷고 냄새도 나지 않습니다. 기저귀를 갈지 않은 경우나 아침에 일어나서 밤새 채운 기저귀를 갈아주는 경우엔 냄새가 납니다. 냄새가 나더라도 그건 병이나서 그런 것이 아니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소변의 양이 많다 (요주의!)

고열이 나면 탈수 경향이 나타나고 소변의 양이 적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땐 모유나 분유, 따뜻한 물 등을 주어 적극적으로 수분보충을 해 줘야 합니다. 또한 소변량이 너무 많은 경우는 요붕증일 수도 있습니다.

요붕증

신장(콩팥)이 혈액을 걸러서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설할 때 물은 가능한한 재흡수하여 소변으로 배설시키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 때 '항이뇨호르몬'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합니다. 항이뇨호르몬은 대뇌에서 만들어져서 '뇌하수체'에 저장되어 있다가 우리 몸에 수분이 더 필요할 때 분비됩니다. 그러므로, 이 항이뇨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게 되거나 신장에서 작용을 잘 하지 못하게 되면 요붕증이 발생됩니다. 요붕증 환자는 대개 1-2 시간 간격으로 소변을 보고 물을 마시게 되어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게 되며, 수면 중에도 몇 차례 깨어 소변을 보아야 하므로 '야뇨증'을 동반하는 수가 많이 있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못할 경우에는 탈수가 되어 무기력하게 되며 점차 식욕이 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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