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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발달 이렇게 해주세요(신체, 19~24개월)

등록 2018.10.29 수정 2018.10.31



아기의 대근육과 소근육을 다양하게 발달시키기 위한 활동들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대근육 활동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이의 대근육 활동을 위해 장애물이 없는 장소가 필요합니다. 구르고 기어오르고 달릴 수 있는 공간과 매트 등을 준비하고, 아이가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또한 달리고 멈추는 놀이를 하면 아이들이 재미있어할 뿐만 아니라, 신체조절력이 향상됩니다. 다양한 재질과 크기의 공과 장애물 등을 설치해 주고 공을 차고 잡기, 공 굴리기 유아 신체 사이즈만큼 큰 공도 좋아요), 낮은 장애물 뛰어넘기, 자동차를 밀기, 인형에 줄을 매고 끌고 다니는 등 활발한 활동을 많이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집안에 낮은 미끄럼틀을 준비해주어 계단 오르내리기, 미끄럼 타기 등의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는 향상된 신체능력으로 쉬지 않고 움직이려고 하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한시라도 한눈을 팔면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아이가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다양한 소근육 활동 자료를 준비해 주세요

이 시기 아이들은 블록(조금 크기가 큰 볼록), 종이, 굵은 연필, 크레용, 촉감 놀이감, 퍼즐, 책, 커다란 너트와 볼트, 뚜껑 있는 병 등과 같이 손끝으로 다룰 수 있는 장난감을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재료를 가지고 물건 쌓기, 물건 쏟기, 그릇에 물체(단추 등)를 채우고 쏟기, 종이에 펜으로 긁적거리기 등의 활동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가 이러한 장난감들을 미숙하게 다루더라도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하는 활동에 대해 칭찬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세요

동요, 클래식과 같은 다양한 음악 등을 들려주고 아이와 함께 손뼉치며 춤추는 활동을 많이 해주세요. 아이가 춤출 때 함께 흥을 돋으며 칭찬해 주셔도 좋습니다. 아이는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좋아하므로 악기를 주고 흔들거나 치면서 춤을 추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이의 춤추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다시 보여주면 자신의 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될 것입니다.

대소변 가리기는 신체적 심리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을 때 시작해야 해요

혼자 잘 걷고 지속적으로 조금씩 소변을 보기보다는 가끔씩 많은 양의 소변을 볼 수 있게 될 때(방광과 항문의 괄약근을 조절할 수 있을 때)가 되어서야 대소변 가리기가 가능해집니다. 아이가 신체적, 심리적으로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대소변 가리기를 잘할 수 없으므로 부모가 너무 조급하게 하려고는 하지 마세요. 대소변 가리기가 즐거움 경험이 되도록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압적이고 지나치게 깨끗함을 요구하면 대소변 가리기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소변 가리기 훈련은 아이의 생체리듬에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쉬할래? 쉬할까?” 등 아이의 의사를 물어보면서 시도하고, 잠을 깬 후 소변을 보도록 도와주세요. 한두 단어로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으므로 ‘응가’, ‘쉬’, ‘끙끙거리는 소리’ 등으로 자신의 대소변 의사를 표시하도록 지도해 주세요. 성공했을 때는 크게 칭찬해 주세요.

대소변 가리기에 실패하여 기저귀나 내의를 더럽혔을 때 야단치지 말고 잘 타일러주세요. 실수를 많이 하면서 점차 대소변 가리기를 해나가므로 대소변 실수로 인해 수치심을 경험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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