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발달 엄마를 기다릴 수 있어요(9~12개월)

등록 2018.10.16

엄마와의 유대감과 자기주장이 강해집니다.

엄마와의 유대관계가 완성됩니다모자의 애착 관계는 생후초기부터 형성되어 11개월 경이 되면 완성됩니다. 엄마와 아기 사이에 안정적인 애착 관계가 생기면 엄마가 잠시 동안 모습을 감추어도 크게 울어 주위를 곤란하게 하는 일도 없어집니다. 또 엄마가 다시 아기에게 와도 반갑게 맞이합니다. 아기가 1살이 되었을 때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크게 울다가 엄마가 돌아오면 성내면서 맞이하거나, 무시한다면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지 못한 것입니다. 엄마는 아이에게 더 민감해지고 아이와 조급하지 않게 아이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주장이 강해집니다좋고 싫음이 분명해 지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에 대한 구분이 확실해 집니다. 그럴 때 무조건 아이를 수용하기 보다는 수용을 원칙으로 하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이야기해 주어야 합니다. 약간의 장난은 경험이 되고, 학습이 될 수 있으므로 너그럽게 봐주지만 위험한 장난은 사고로 이어지므로 단호하게 꾸짖어 그만두게 해야 합니다. 
아기에게 또 다른 바깥세상을 보여주세요아기는 새로운 장난감, 주변에 있는 물건을 모두 좋아합니다 집안에 있는 물건들도 아기에게는 좋은 놀이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아기는 바깥 세상을 보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세상 밖에서 느끼는 바람과 모래, 흙과 같은 자연은 아기에게 색다른 촉감과 느낌을 줄 것입니다. 아기를 비슷한 또래의 아기들이 많이 오는 산책로에 데려가 보세요. 아기는 자신과 비슷한 다른 아기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일 것입니다. 아직 다른 아기들과 잘 놀지는 못하지만 이런 관심은 후에 친구 사귀기로 발전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