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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발달 나는 이런 모습(신체,7~9개월)

등록 2018.09.27 수정 2019.01.17


7개월 이전에는 부모가 앉는 것을 도와주었다면,
이제 아이는 부모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앉을 수 있습니다.

7개월 이전에는 부모가 앉는 것을 도와주었다면, 이제 아이는 부모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앉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앉은 자세 하나만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건 아니랍니다. 기어가다가 앉다가, 흥미로운 것이 보이면 잡고 잠깐 서는 등 자세를 바꾸어가며 집안을 돌아다닙니다. 잼잼, 짝짜꿍 등을 하며 소근육 조절도 능숙해지고, 손으로 잡는 것도 즐깁니다. 잡히는 것은 다 자기 앞으로 끌어당기기 때문에 집 안에서 ‘쿠당탕!’ 소리가 연발하기도 합니다.

도움 없이 혼자 앉아요

7개월 이전에는 아이를 앉혀놓으면 어느 정도는 앉아 있을 수 있었지요? 앞으로 고꾸라지고, 뒤로 넘어질 듯해서 어른의 도움이나 베개 받침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팔의 힘이 생기고 몸이 중심을 잘 잡아서 스스로 앉아있을 수 있습니다.

기어 다녀요

아기에게 기어가기야 말로 전신운동입니다. 결코 쉬운 게 아니지요. 특히, 팔 다리 힘이 강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어가다가 ‘팔 굽혀 펴기’ 식의 포즈도 취할 수 있습니다. 장난감을 향해 기어가는 속도가 점차 빨라집니다. 아이가 앉아 있을 때, 눈앞에 장난감이 보이게 놓아주면 기어가는 속도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기어 다니는 모습은 아이마다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가 어떤 모습으로 기어 다니는지 한 번 보세요. 주로 배를 밀어서 기는 아이, 유난히 한쪽 팔에 힘을 더 주어 기는 아이, 발로 미는 힘을 이용해서 기어가는 아이, 때론 기지 않고 곧바로 서기로 뛰어넘는 아이 등 아이마다 기는 모습이 다양합니다.

잡고 서려는 시도를 해요

잠깐이나마 잡고 서려는 시도를 합니다. 낮은 밥상, 낮은 상자, 낮은 선반에 손을 대어 엉거주춤 일어나려 합니다. 자기가 종종 타던 보행기에서도 한발 한발 떼어 올라서려는 시도도 한답니다. 무척 용감하지요.

처음엔 무작정 아무거나 잡고 일어서다가, 점차 아이는 “저기에 가보면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바로 그 지점까지 기어가서 일어서려고 합니다. 그러다 계속 잡고 서 있기는 힘드니, 얼마 안 가서 앉아버리고 맙니다. 이때, 서 있다가 앉는 기술도 늘어납니다. 기저귀 찬 것을 믿고 엉덩이로 ‘쿵’ 앉다가, 점차 무릎을 이용해서 부드럽게 앉는 것을 터득해 나갑니다.

손으로 잡는 걸 좋아해요

앉을 수 있으니 손이 자유로워진 아기는 손으로 문 열기를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 시기의 아이를 둔 집에 가보면 서랍 문 주위로 테이프를 여러 번 둘러놓은 걸 볼 수 있지요. 잡히는 것이면 다 잡아당기기도 합니다. 테이블 위에 테이블보를 깔면 그 위에 있는 게 다 떨어지기도 한답니다.

손과 손가락의 조절기술도 늘어서 물건을 잡으려고 애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종이를 찢고, 공을 멈춰 세우고 집을 수도 있답니다. 9개월 즈음엔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잡으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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