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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관리 산후 다이어트(1)

등록 2017.04.25 수정 2021.01.08


출산 후 빠지지 않는 살 때문에 고민하는 초보엄마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알아봅니다

목표는 분명히, 실천은 실현 가능한 수준에서

다이어트를 왜 하려는지 분명히 해두어야 합니다. 임신 전 몸무게로 돌아가는 것이라면 조금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아이 1명 출산할 때마다 몸무게가 3~4kg 늘어나는 것이 정상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나이가 들면 신진대사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어도 예전과는 다르게 더 살이 찐다는 사실도 알아두세요. 즉 많이 먹는 것 같지 않는데 자꾸 살이 찌는 현상이 당연한 것입니다. 또 셀룰라이트라는 피하지방이 쌓이게 되므로, 팔다리 가느다란 이전의 몸매를 고집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출산 후 몸의 회복이 최우선이고 살빼기 역시 몸매 관리 차원보다는 건강관리 차원에서 시도해야 합니다. 무리한 계획은 실패로 연결될 뿐입니다.

지혜로운 식이요법이 성공의 열쇠

다이어트를 위해 갑자기 먹는 양을 줄이자니 여간 고역이 아닙니다. 무조건 안 먹거나 적게 먹는 대신 칼로리를 줄이는 방법의 식단을 선택합니다.
최근에는 칼로리 없는 콜라에서부터 지방이 적은 식용유까지 각종 '뷰티 푸드' 식품들이 나와 있습니다.
이와 함께 건강에 좋은 단백질이 풍부한 살코기, 신선한 야채와 과일, 곡물 등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초유를 먹일 때 먹었던 쇠고기 미역국도 어느 정도 지나면 멸치 다시물 미역국으로 바꾸고 고칼슘 우유도 저지방 우유로 바꾸는 등 먹는 양을 크게 줄이지 않고도 칼로리를 낮추는 방법들을 연구하고 이를 실천해 보도록 합니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하루 10분 스트레칭이 효과적

산후 2주부터는 가벼운 산책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과다하게 복부나 허리 근육 운동을 하게 되면 사람에 따라 복근과 자궁의 과다 수축 현상으로 심한 복통 느끼기도 하나 조심해야 합니다.
출산 후 운동이 어려운 것은 육아 때문. ‘시간만 있으면 헬스클럽이라도 다니겠는데...’라고 속상해 하는 엄마들. 하지만 몸의 회복 정도에 따라 운동의 강도를 정해야 합니다.
또 출산 후라는 상황을 고려하면 강도 높은 운동보다는 스트레칭, 맨손체조, 요가 등의 운동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우선의 몸이 원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므로 출산 후 배웠던 체조를 틈이 날 때마다 꾸준히 하도록 합니다.
실내에서라도 자주 움직이면 몸의 관절들이 점점 제자리를 찾아가게 되고 불필요한 붓기 등도 자연스럽게 빠지게 됩니다.
혼자하기 어렵다면 출산 후 다이어트 비디오 같은 것을 보고 따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유행 다이어트에 현혹되지 않습니다

다이어트에 실패한 횟수가 많아질수록 더 초초해지기 마련입니다. 결국엔 단 시간에 살을 빼려고 시중에 떠도는 온갖 다이어트를 다시 시도하게 됩니다.
그러나 출산 후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다이어트는 체중감량은커녕 건강만 해칠 뿐입니다.

출산 전과는 몸이 다릅니다. 몸이 한 번 나쁜 상태에 빠지면 다시 회복하는 데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듭니다. 특히 원푸드 다이어트는 초보 엄마에게 가장 나쁜 다이어트이므로 절대 시도하지 않습니다.

우울증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엄마가 된 기쁨과 함께 찾아오는 것이 우울증입니다. 갑자기 정말 아줌마가 된 사실이 서럽고, 엄마라는 자리도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불어진 몸은 여성으로서의 자신감을 떨어뜨립니다. 자연 사람들을 만나길 꺼려하게 되고, 스스로 잘 챙기지 않게 되면 몸무게는 더 늘고 피부 상태도 나빠집니다.
좀처럼 빠지지 않는 체중 때문에 위축되지 말고 ‘살이 좀 있으면 어때, 아기엄마가 이 정도는 나가야지!’ 하는 식으로 여유를 가져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정신도 몸도 모두에게 해로울 뿐입니다.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 알립니다

혼자 졸졸 굶거나 심하게 운동을 해서 ‘어느 날 사람들 앞에 짠~ 하고 나타나리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이어트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출산 후에는 ‘젖먹이려면 많이 먹어야 해’ ‘애기엄마가 그만큼 먹어서 어떡해? 더 푹푹 먹으라고’ 등등 어딜 가나 먹기를 권유받습니다.
거절하지 못해 권하는 것을 모두 먹다간 다이어트커녕 임신 기간보다 더 살이 찔 수도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당분간 다이어트를 합니다'라고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면 이런 경우도 줄이고, 이렇듯 남들에게도 공표하였다는 사실 때문에 더 충실해지는 이점도 있습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이 아니라면 아이가 자랄수록 엄마는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게 됩니다.
물론 임신 전으로 돌아가려면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특별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대개는 임신 전 몸무게의 3~4kg 정도 늘어난 상태가 됩니다.
무엇보다 골반 등이 제자리를 찾으면 들어가지도 않았던 바지도 얼추 맞게 됩니다.
따라서 너무 조급해하며 자신을 괴롭히지는 마세요. 어차피 다이어트는 장기전입니다. 어떤 사람도 다이어트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으므로 조금씩 느긋하게, 즐기면서 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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