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통기한과 사용기한의 차이!

‘유통기한’은 화장품이 제조된 후 변질 없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게 유통 될 수 있 는 기한을, ‘사용기한’은 화장품을 변질 없이 안전하게 피부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해요. 때문에 화장품은 현재 법적으로 유통기한이 아닌 사용기한을 표기 하도록 되어 있어요. 또한 사용기한은 개봉 후 보관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 로 수시로 체크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2. 지금 우리 아이가 바르고 있는 화장품, 언제까지 사용해도 될까?

화장품의 경우 통상적으로 사용기한이 2년~3년 정도 되지만 개봉 후에는 가급적 빠르게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기초 제품의 경우 개봉 후 1년, 클렌저는 1년~1년 6개월 이내, 자외선 차단제는 6개월 내 사용이 바람직하다고 해요. 수분이 없는 팩트나 파우더는 2년 이내로 가장 길지만 1년 이내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 스킨, 크림, 젤, 플루이드 등 기초 제품 : 개봉 후 1년 이내
▣ 샴푸, 클렌저 : 개봉 후 1년 6개월 이내
▣ 자외선 차단제 : 개봉 후 6개월 이내
▣ 수분 없는 팩트나 파우더 : 개봉 후 : 2년 이내
▣ 밤(스틱 밤, 립 밤 등) : 개봉 후 1년 이내

3. 더 안전하게 사용기한을 유지하는 꿀팁!

▣ 보관 시 주의사항 :
(1) 뚜껑을 반드시 닫아주세요. 바쁜 육아 생활을 하다 보면 간혹 아이들의 화장품 사용 후 뚜껑을 닫지 않거나 아예 열어 놓은 상태에서 재사용을 하는 경우가 있는 데 미세 먼지나 미생물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뚜껑은 꼭 닫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화장품은 온도에 예민해요! 때문에 온도가 크게 바뀌지 않는 곳, 직사 광선이 내리 쬐지 않는 어둡고 서늘한 곳(11도~15도 사이)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습도에 취약하므로 화장실에 두고 보관하는 것은 금물!

▣ 사용 시 주의사항 :
펌핑 용기의 제품은 오염 가능성이 적지만 크림의 경우 스패출러나 면봉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스패출러의 경우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것 또한 중요한데 이런 방법이 번거롭다면 사용 전 손을 반드시 깨끗이 닦은 후 크림을 덜어 사용하거나 개봉 후 바로 소분하여 펌핑 용기에 넣어 사용하는 방법도 좋답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열에 더욱 약하고 공기와의 접촉만으로도 변질되기 쉽기 때문에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줘야 한답니다.

4. 기억이 가물가물~할 땐 아이의 피부를 위해 과감히 버릴 것!

▣ 향이 변했을 때 :
원래 스킨케어 제품이 갖고 있던 좋은 향이 사라지고 습하거나 쾌쾌하거나 좋지 않은 냄새가 날 경우 미련을 갖지 말고 과감히 버려주세요!

▣ 질감이 변했을 때 :
촉촉함이 사라지고 딱딱하게 굳기 시작했거나 오돌토돌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화장품이 변질되기 시작했다는 증거에요! 이런 경우에는 제품의 양이 많이 남았다고 아쉬워 말고, 아이 피부에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버려두고 신선하고 깨끗한 새 제품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