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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노하우 ‘베이비 파우더’는 안전하지 않나요?

등록 2017.07.05 수정 2017.07.10

  

덥고 습한 여름철에 아기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관리하고 땀띠를 케어하는데 ‘베이비 파우더’만한 것이 없죠. 하지만 ‘베이비 파우더’가 아기 피부에 안전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사용해도 될지 걱정이 앞섭니다.

왜 ‘베이비 파우더’는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생겼을까요?

2009년에 베이비 파우더의 주성분으로 사용된 ‘탤크’에서 석면이 검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탤크’는 파우더 형태의 화장품에 주성분으로 쓰이는 성분으로 광석을 깨서 곱게 갈은 가루입니다. 그 자체가 모두 유해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완전히 안전하다고도 할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파우더를 퍼프로 두드려 바를 때, 가루가 날려 호흡기로 흡입될 수 있다는 점과 가루가 모공을 막을 것이라는 점에서 안전성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습니다.

‘탤크’가 없는 ‘베이비 파우더’는 없나요?

‘탤크’ 대신 ‘옥수수전분가루’, ‘쌀전분가루’ 등 식물성 원료를 주성분으로 사용한 베이비 파우더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탤크’가 함유되었는지 여부는 제품 상자에 표시된 전성분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루날림’이 없는 제품은 없나요?

가루날림 걱정이 없는 로션, 크림 타입의 제품들이 있고, 가루날림이 적은 압축형 콤팩트 타입의 제품도 있으니 선호하는 제형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분첩(퍼프)로 아기 피부에 파우더를 발라줄 때 팡팡 두드리지 말고, 조심스레 부드럽게 문지르듯이 발라주면 가루날림은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모공을 막는 문제는 없나요?

파우더 원료의 입자 사이즈는 모공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모공을 막을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피부 표면에서 땀이나 습한 물질을 흡착해서 보송보송하고 산뜻하게 케어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종합해보면 ‘베이비 파우더’는 제품 자체가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파우더에 어떤 성분이 함유되었는지, 어떤 제형의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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