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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트러블 소화불량/정맥류/우울증/변비

등록 2017.04.28 수정 2017.05.19

임신 중기는 태아와 예비 엄마 모두에게 비교적 안정된 시기이지만, 서서히 배가 불러오면서 여러 신체 트러블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헛배부름과 소화불량

자궁이 커져 위를 압박하고 위와 십이지장의 운동을 방해하므로, 입덧은 사라졌지만 식욕이 없어지고 구역질, 신물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으로 인해 가스가 차고 소화가 느려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 빈혈 예방을 위해 복용하는 철분제 부작용으로 속이 메슥거리거나 소화가 안되기도 합니다.

정맥류

정맥류는 짙은 보라색 혹은 파란색 정맥이 혹처럼 튀어나오는 것을 말하는데, 커진 자궁이 하반신을 압박하여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합니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특별한 통증이 없지만, 심할 경우 통증이 있고 걷기 불편합니다. 허벅지 안쪽, 외음부 질 벽, 무릎 뒤쪽 등에 주로 생깁니다. 출산 이후 대부분 증상이 사라지므로 특별한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악화되지 않도록 평소에 조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임신 우울증

임신 초기 입덧과 피곤함으로 인해 생긴 임신 우울증은 태동을 느끼면서부터 사라지는 경향이 있지만, 임신 중기 이후에 생긴 우울증은 출산 후 6개월 정도 계속되어 산후 우울증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성격이 예민하고 까다로운 여성의 경우 임신 우울증이 더욱 쉽게 찾아올 수 있으므로, 이 경우 남편의 애정과 관심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예비 엄마 또한 가족과 친구들과 자주 수다를 떨어 스트레스와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비

임신 기간 중 겪을 수 있는 변비의 원인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기에는 커진 자궁이 내장을 눌러 장의 정상적인 운동을 방해하여 변비가 올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이 대장 내벽의 근육을 이완시켜 음식물을 항문으로 밀어주는 힘이 감소하게 되므로 변비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임신 중기부터 빈혈 예방을 위해 복용하는 철분제 또한 변을 딱딱하게 하여 배변을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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