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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트러블 치료해야 할 질병(3)

등록 2017.04.25 수정 2017.05.19

건강한 출산을 위해 치료해야 할 질병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만성신장염

급성신장염은 완치되면 임신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만성일 때는 임신이 진행됨에 따라 임신중독증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임신중독증에 걸리면 태아의 발육이 나빠질 뿐 아니라 모체에 심각한 합병증이 유발되는데 산후에도 그 후유증이 남아 모체 사망률이 약 20~3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만성신장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임신은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병이 나았다고 하더라도 일정한 기간을 두고 혈압과 소변검사를 받아 완치되었는지 확인한 다음 임신하도록 해야 합니다.

임신이 가능한 상황이라도 임신 기간 동안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무리하지 말아야 하며 염분이 엄격히 제한된 저염식을 해야 합니다.

결핵

현재 진행형이거나 개방성 결핵이 있는 경우라면 임신은 피해야 합니다. 영양장애나 폐 기능에 문제가 있을 정도로 결핵이 심각하면 유산이나 조산, 기형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임신중절 수술을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완치된 후나 그 정도가 심하지 않을 때에는 의사와 상의해 임신 상태를 지속시킬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을 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결핵을 앓게 되면 폐활량이 적어 분만시 배에 힘을 충분히 주지 못하므로 제왕절개를 하는게 대부분입니다. 결핵은 태내에서 거의 감염되지 않지만 분만과 동시에 엄마와 격리해야 하며 모유 수유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임신 중보다는 분만 후가 더욱 중요하므로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간염

간에 장애가 있는 사람은 입덧이나 임신중독증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모체가 약해지면 인공중절을 해야 하므로 사전에 반드시 검사를 해야 합니다. B형 간염보균자는 임신 중에 영향을 주는 일이 거의 없지만 분만할 때나 수유할 때 신생아에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현재 간염에 걸린 상태라면 치료 후로 임신을 미루어야 합니다. 단순 보균자는 아기를 낳자마자 면역 글로불린과 백신을 접종하면 90%이상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난소종양

난소종양이 있으면 여성 호르몬을 분비하는 난소에 물 등의 내용물이 모여 부풀어오르는 증세를 보입니다. 임신을 유지하는데에는 큰 지장이 없으나 만약 수술하지 않고 그냥 두었다가 낭종에 붙어 있는 가느다란 부분이 꼬이면 심한 복통으로 쇼크에 빠지는 일도 있습니다.

낭종 발견 후 얼마동안은 경과를 살피다가 지름이 6cm 이상이 되면 수술을 고려합니다. 수술은 대개 임신 4개월 이후에 하는데, 수술 후 초음파진단으로 계속 태아의 발육상태를 체크해 경과가 순조로우면 자연분만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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