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하자마자 보이는 매일유업 부대행사~ 우리 아이들 이것저것 신나게 참여하고 우유기차는 두번탔답니당~^^
처음에는 우리 막내 부모없이 혼자 무언가를 해본적이 거의 없어서 걱정많이 했어요. 세상에 다시 없을 좋은 기회이고 끝나면 엄마가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계속 안심을 시켜주었는데도 6살 꼬마가 얼마나 긴장했는데 손도 차갑고 화장실도 몇 번을 갔다왔어요.^^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에스코트 마치고 가족 만나러 와서는 본인이 무척 자랑스러웠는지 계속 종알거리더라구요. 잔디는 우리 동네 운동장 잔디보다 부드럽고 철로 된 계단 건널때 조금 무서웠다며 본인 경험담을 흥분해서 말하는 걸 보고 신청하길 정말 잘했다 생각했어요.
우리 가족이 이름 부르며 계속 손 흔들었는데 안들렸어? 하고 물으니 떨려서 안보였다 하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6살아이에게는 큰 일이고 경험이었을거라는 생각에 꼬옥 안아주었답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안은 처음 들어와봤는데 축구전용구장이라 그러지 선수들이랑 거리가 무척 가까워서 실감나고 생동감있는 경기도 볼 수 있었어요. 축구를 경기장에서 처음 본 큰 아이는 야구보다 축구가 더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수원이 포항을 2대0으로 이겼어요.^0^ 와우~~ 골인할때의 짜릿함이 무엇인지 잘 느껴지더라구요~
10월20일은 날씨도 춥지않고 공기도 좋아서 경기보기도 무척 좋았고 하프타임이벤트할때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6살 아이에게는 부모없이 혼자 낯선 곳에 가서 사람많은 경기장을 밟아본게 많이 긴장이 되었던지 경기 끝나고 집에 오는 길 힘들다며 업어달라하더군요. 아빠가 선뜻 업어주었지요^.^
6살인생에 잊지못할 추억이 될 거 같아요. 더불어 저희 가족도요~^^ 매일유업 에스코트키즈덕분에 축구와 가을과 가족사랑을 한껏 느꼈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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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jm***2018.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