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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관리 잔류태반/자궁복고부전

등록 2018.12.21 수정 2018.12.24



출산 후, 엄마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인 잔류태반과 자궁복고부전에 대해 알아봅시다.

잔류태반

잔류태반이란, 출산 후 남은 태반 조각이 자궁벽에 상처를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출산 직후 발견되어 바로 조치를 취하면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미처 모르고 작은 태반 조각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출혈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낙태 수술을 여러 번 받았거나 질염 등 염증을 자주 앓았던 임산부는 특히 주의 해야 합니다. 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자궁 수축제나 지혈제를 사용해 나머지 태반이 나오도록 처치합니다.

자궁복고부전

자궁복고부전이란 말 그대로 출산 후 자궁수축이 늦고 회복이 잘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자궁은 출산 후 최소한 6주 정도가 지나면 원래 크기로 되돌아가고 단단해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궁수축 속도가 정상보다 느리고, 배를 만졌을 때 단단하지 않고 부드럽고 심한 복통이 동반된다면 자궁복고부전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자궁복고부전인 경우에는 붉은색 오로가 그치지 않고 계속됩니다. 자궁수축제나 지혈제를 이용해 치료를 받는데, 출혈이 심해서 세균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항생제 치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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