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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감기를 달고 사는 어린이의 치료

등록 2019.12.02


어린이가 가장 많이 걸리는 병중의 하나가 감기, 우리 아이 감기 치료를 위해 부모님이 알아 두어야 할 점은?

감기가 다른 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어린이가 가장 많이 걸리는 병중의 하나가 감기입니다.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정상적인 어린이가 1년에 앓는 감기의 횟수를 6~8번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이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이보다 더 많이 앓는다면 확실히 감기를 자주 앓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의사나 부모님들이 감기를 중요시하는 이유는 감기가 원인이 되어 다른 병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감기를 제때 치료하지 않아 중이염이나 폐렴같은 다른 병을 앓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다른 병을 감기로 오인할 수도...

이렇게 감기에 이차적으로 오는 합병증이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감기 증상으로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은 감기가 아닌 다른 병인 경우도 많습니다. 부모님들은 어린이가 기침을 하면 감기라고 생각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감기는 코와 목 등 상기도에 생기는 염증을 말합니다. 따라서 엄밀한 의미로 감기라고 한다면 기침이 심하지 않고 가슴에서 가래 끓는 소리도 나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기침을 오래하거나 가래 끓는 소리가 나면 이미 감기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침이 오래가는 경우

어린이에게 오는 기침은 대개 급성으로 나타났다가 2주 이내에 호전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기침이 그 이상으로 지속되고 계속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면 원인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알아 두어야 할 점


  • 1 선천적인 질환

    신생아가 오랫동안 기침을 계속한다면 선천적인 질환을 의심하게 됩니다. 기도와 식도가 연결 되었다던지, 후두가 선천적으로 얇다던지, 식도압력이 낮아 위식도 역류가 있다던지 하는 원인들이 있으므로 소아청소년과 진찰을 정확히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도와 식도가 연결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지만 후두가 선천적으로 얇은 경우에는 자라면서 점차 좋아집니다. 또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 위식도 역류가 있는 경우라면 약물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2영아천식

    돌 전의 어린이가 기침을 오래하는 경우에는 영아천식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영아천식이 있는 경우에는 기침과 더불어 폐에서 쌕쌕 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담배를 피울 경우 간접흡연으로 인한 만성기침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영아천식이 있는 경우는 집안의 먼지나 찬 공기, 애완용동물의 털 등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 되면 정기적인 검진을 하여 증상이 있을 때 조기에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3축농증

    돌 이후의 어린이에게 있어서 만성기침의 흔한 원인으로는 코가 목뒤로 넘어가서 생기는 기침이 흔한데 축농증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 4 기관지 천식

    다음으로 흔한 것은 기관지천식으로 인한 만성기침으로 최근 들어 점차 많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마이코플라즈마라는 균에 의한 폐렴도 만성기침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 만성 기침이 있는 경우에는 흉부 X선검사와 부비동 X선검사를 찍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축농증이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등은 적절한 항생제의 선택 및 일정 기간 항생제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기관지천식이 문제라면 적절한 환경요법과 함께 약물치료나 면역요법을 병행하여야 합니다.

  • 5

    물론 어린이에 따라서는 성격이 예민하여 버릇 때문에 캑캑하고 잔기침을 오랫동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어린이는 밤에 잠을 자는 동안에는 기침을 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틱이라고 불리우는 이 현상의 경우에는 심리적인 스트레스 해소가 더 중요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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