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수칙 직장을 다니는 임신부(예비 워킹맘)을 위해
등록 2019.01.20 수정 2019.01.23
직장일이 무조건 태아에게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직장일이 무조건 태아에게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직장을 다니는 여성들은 임신과 동시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집에서 쉬는 것 만큼 제대로 태교를 할 수 없는 것도 마음에 걸리고, 스트레스가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닐까 염려하기도 합니다. 또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데도 임신 전보다 육체적으로 훨씬 더 힘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상당수 임신 직장 여성들이 ’회사를 그만둘까’ 하는 고민을 한번쯤은 하게 된다고 합니다. 직장에 임신 사실을 알리고, 주위의 배려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직장을 다니는 것이 무조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의 임신 출산 길잡이 책자 저자인 로랑스 페르누(75)는 "정상적 조건에서 하는 일이라면 임신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페르누의 “임신한 직장 여성에 대한 조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 임신한 직장 여성에게 "직장에서 일하는 임신부 중 70 %는 일터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건강에 훨씬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고 오히려 긍정적인 측면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론 예외가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이 긴 경우, 하루 4시간 이상 똑바로 서있거나, 무릎을 굽히는 등의 힘든 자세로 일하는 경우, 생산라인 작업을 하는 경우, 진동이 심한 기계작업을 하는 경우 등이 있으며, 계속되는 강한 소음이나 추위, 너무 건조하거나 습한 환경, 유독 물질의 취급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요인들이 겹쳐지면 조산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힘든 일을 하는 임신부들은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자주 받아 보아야 합니다.
직장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임신부 체조
임신한 직장 여성들의 경우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는 사무실에서 수시로 휴식을 취하며 근육을 풀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기지개를 켜는 것처럼 ’팔을 머리 위로 죽 뻗는 동작’은 근육이완에 도움이 되며, 행동 반경이 작으면서 수시로 할 수 있는 다음과 같은 동작들이 좋습니다.
• 숨을 들이마시면서 어깨를 올리고 몇 초간 그 자세를 유지하세요.
• 그 다음 숨을 내쉬면서 긴장을 풉니다.
• 위의 어깨 동작을 두세 번 한 뒤 어깨를 으쓱대는 듯한 동작을 두세 번 합니다.
•다리의 피를 순환시키기 위해 발목을 돌려주거나 두세 번 구부렸다 폈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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