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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변화 임신 6개월 태아의 발육과 모체의 변화

등록 2018.09.12

임신 6개월 태아의 발육과 모체의 변화

임신 6개월은 태아와 산모,모두에게 비교적 안정적인 시기이며, 태아가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단계이므로 영양면에서 균형잡힌 식사를 해야 합니다. 임신 후기에 배가 트지 않도록 오일 등으로 아랫배를 마사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아의 발육

① 키는 약 25~30cm, 몸무게는 500~600g 정도 되며 앞머리, 눈썹, 속눈썹이 점점 짙어지고 콧구멍이 형성됩니다.
② 뇌의 기능이 활발해져 신경섬유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고 근육이 발달함에 따라, 태아의 움직임은 더욱 정교해집니다. 스스로 방향전환을 할 수 있고, 양수 속에서 헤엄치다가 위치를 바꾸기도 합니다.
③ 골격은 확실한 형태를 이뤄 X-선 촬영으로 두개골, 척추, 팔, 다리뼈, 갈비뼈 등을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관절도 상당히 발달하게 됩니다.
④ 피부에는 아직 주름이 많지만 배냇털이 온 몸을 덮고 있으며 태아의 땀샘에서 분비되는 끈적끈적한 기름으로 피부가 부드럽게 유지됩니다. 이러한 태지는 분만 시 좁은 산도를 부드럽게 내려갈 수 있는 윤활유의 역할과 태어날 때까지 태아를 보호해 주는 막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⑤ 근육이 발달되면서 물리적인 힘이 점차 강해짐에 따라 협응력이 생깁니다. 몸의 각 부분을 쭉 뻗기, 손으로 꽉 잡기, 몸 회전시키기 등의 운동을 하며 뼈가 더욱 강해집니다. 이러한 활발한 태동으로 임신부의 배가 약간 쿡쿡 쑤실 정도의 자극도 받기도 합니다.
⑥ 청력이 더욱 발달해 엄마가 부르는 소리와 자궁 밖에서 나는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소리에 민감해집니다. 또한 불쾌함과 유쾌함을 느끼기도 하므로, 소음과 날카로운 소리 등은 피해주세요. 심리적 스트레스도 태아는 싫어합니다.
⑦ 장기의 기능이 더욱 많아집니다. 양수를 먹은 태아는 오줌을 누기도 하고 몸에서 흡수되고 남은 찌꺼기로 대변을 만들어 직장에 쌓아두고, 태어나면 바로 배설합니다.(태변) 또한 양수를 잘못 삼켜 횡격막이 자극을 받으면 경련을 일으키는데, 뱃속에서 아기가 딸꾹질을 하게 됩니다.

모체의 변화 및 주의사항

① 배 위쪽에서 아기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임신 전보다 6 kg 이상의 체중이 늘어 하반신에 피로가 쉽게 오고, 허리나 등에 통증이 오기도 하며, 발등, 발목 등에 부종과 다리가 저리기도 합니다.
② 유두가 민감해지므로 유방 전체를 지탱하는 크기의 브래지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가 눌리지 않게 몸을 죄지 않는 임신복 착용해주세요.
③ 칼로리는 더 늘리고 염분과 수분은 섭취량을 줄입니다.
④ 아직도 태동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임신 6개월 태교 point

두뇌자극
지속적인 태교와 더불어 더욱 적극적인 태담으로 아이를 자극합니다. 엄마가 직접 동요나 자장가들을 불러주는 것도 청각을 발달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노래도 태담과 마찬가지로 흥얼흥얼 부르지 않고 정확하게 불러서 동요가 주는 가사의 정서와 리듬의 자극을 효과적으로 줄 수 있도록 합니다. 또 동요를 부를 때의 율동과 규칙적인 산보는 아기의 활동성을 증가시켜 주고 걸음으로써 자연적으로 자궁수축현상이 일어나 태아의 뇌 발달을 촉진시켜 줍니다.
임신 6개월에는 태아 스스로 전체적인 몸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산모는 배를 당기는 듯한 압박감이 심해지고 태동을 자주 느끼게 되며, 엄마의 감정의 기복, 기쁨이나 슬픔 등이 아기에게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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