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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뼈와 살을 만들어주는 겨울 어패류

등록 2017.06.05 수정 2017.06.12

겨울철에 더욱 맛있는 어패류를 소개합니다.

어패류, 즉 생선과 조개류는 육류에 비해 칼로리가 적으면서도 고단백을 섭취할 수 있는 식재료. 흰살 생선은 비린내가 적어 일찍부터 먹일 수 있고 등푸른 생선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식품입니다.

단, 지방이 많은 생선이나 조개류의 경우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것들이 있으므로 처음에는 소량으로 시작해 이상이 없으면 먹이도록 합니다.

‘바다에서 나는 우유 굴’

  • 가을부터 겨울 동안에 영양가가 높아지고 맛도 좋은 굴. 굴은‘바다에서 나는 우유’라고 불릴 만큼 어패류 중 영양소를 가장 이상적으로 가지고 있는 음식으로 비타민과 철분, 동, 망간, 요오드, 인, 칼슘 등 무기질이 많은 산성음식입니다.

  • 굴에 들어 있는 아미노산에는 일반 곡류에 적은 라이신과 히스타틴 등이 풍부하며 소화 흡수가 잘 됩니다.

  • 굴의 당질은 대부분이 글리코오겐인데, 이 성분은 동물성 녹말이라는 별명이 있듯이 소화 흡수가 잘되어 아이는 물론 노인환자에게 부담이 없습니다.

  • 굴은 신선할 때 날 것으로 먹어야 독특한 향기와 맛을 음미할 수 있지만 아이들의 경우는 반드시 익혀 먹이도록 합니다.

  • 싱싱한 굴은 몸집이 오돌오돌하고 통통한 것이 좋고, 유백색이고 미끈미끈 광택이 나며 손가락으로 눌러보아 탄력이 있고 바로 오그라드는 느낌이 옵니다. 또 들었을 때 묵직하며 가장자리는 검은 색이 선명할수록 좋습니다.

  • 굴을 소금물에 살살 씻은 다음 물기를 빼고 조리합니다. 두부와 소금간을 한 굴탕을 기본으로 죽을 쑤거나 밥을 말아 먹입니다. 조금 자란 아이들에게는 굴 프라이나 튀김을 간식으로 주는것도 좋습니다.

 

‘값은 싸지면 영양은 고품질인 홍합’

  • 홍합은 겨울에서 이른 봄까지가 성수기. 가격은 매우 저렴하지만 비타민 A,B,B2, 칼슘, 인,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영양가가 높습니다.

  • 홍합국물의 시원한 맛은 단백질이 아닌 질소화합물인 타우린, 베타민, 아미노산, 핵산류와 호박산인데 이 국물은 소화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제격입니다.

  • 홍합은 미역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먼저 홍합을 여러 번 잘 씻은 다음 잘게 다져 미역국에 넣어 죽을 쑤어 만들거나 홍합미역국을 그대로 국으로 먹입니다.

  • 조금 자란 아이들에게는 쇠고기와 함께 양념 간장에 조려 홍합 장아찌를 만들기도 하고, 마른 홍합을 불려 푹 삶은 다음 간장, 설탕, 기름을 넣고 볶아 홍합초로 먹어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새우’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아이들 영양식으로, 천연 조미료가루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새우. 맛이 부드럽고 달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어 요리법 또한 다양합니다. 「본초강목」에서는 새우를 ‘신장을 좋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기력이 충실해지므로 양기를 돋워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잔 새우를 계속 먹으면 저혈압이나 빈혈, 히스테리가 호전되며 눈과 다리가 튼튼해진다고 합니다. 단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열이 많은 아이들의 경우 너무 많이 먹이면 좋지 않습니다. 또 경우에 따라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많이 먹이지 말고 조금씩 먹여 본 다음 이상이 없는 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새우는 생새우보다 마른 새우가 단백질 함량은 60%나 되기 때문에 이를 자주 이용해보세요. 국이나 된장찌개, 달걀 찜을 만들 때 말린 새우 가루를 조금씩 넣으면 손쉽게 새우를 이용한 음식이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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