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발달 조기 교육의 시기와 방법

등록 2017.05.25 수정 2018.04.09

조기교육은 아이의 소질과 취향에 맞추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교육의 시기와 방법

조기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러나 자녀의 적성과 개성을 무시한 채 부모의 일방적인 선택과 강요로 행해지는 조기 교육은 마치 체질에 맞지 않는 보약을 억지로 먹게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가르치지 않은 것은 언젠가는 아이가 배울 수 있지만 잘못 가르친 것은 평생을 두고 고치기 어렵다"는 말은 조기교육의 부작용을 실감케 하는 말입니다. 자녀의 소질과 취향에 맞춰 적절한 시기와 방법, 학원 등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조기교육에 대한 부모 교육 시급

"아이의 재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교육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선천적 재능을 타고난 아이라 해도 알맞은 토양과 적절한 수분 그리고 양분을 제공받지 못하면 싹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때 아이의 재능을 찾아 키워주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입니다.
자녀에게 조기 교육을 시키는 부모 중에는 "자신이 해보지 못한, 그래서 무척 하고 싶었던" 분야를 지식들에게 시킴으로써 대리 만족을 얻으려는 보상 심리나 "남들은 다 하는데......"하는 경쟁 심리, "학교 성적을 올리려면 이 정도는 해야지" 하는 맹목적인 교육열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자녀의 소질이나 취향을 무시하고 부모의 일방적인 강요로 시작 되는 조기 교육은 아이의 학습 의욕을 저하시키거나 정서적 불안감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일찍부터 틀에 박힌 교육을 강요 받은 아이는 창의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쉽게 싫증을 내기 때문에 도중에 그만두는 결과를 낳습니다. 따라서 눈에 띄는 성과만을 중요시해 아이를 재촉하거나 비평하기보다는 아이만의 개성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적당한 특기 교육을 시키는데 가장 이상적인 것은 아이가 흥미를 느껴 스스로 배우겠다고 하는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것이든 아이가 흥미를 느끼지 않고는 지속될 수 없으며 설사 지속되더라도 큰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특히, 예체능 교육은 반드시 준비 기간을 가져 아이의 흥미와 소질 여부를 탐색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무작정 학원이나 개인 교수를 찾아 나서기 전에 음악회나 미술전람회, 또는 갖가지 놀이 등을 함께 하며 자녀의 적성과 취미를 충분히 탐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