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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습관 바로잡기 예의 바른 아이로 키우기(1)

등록 2017.05.17 수정 2019.01.18






옳고 그름을 어릴 때부터 교육하는 것이 좋습니다.

MQ를 들어보셨나요?

IQ, EQ는 들어봤어도 MQ가 무엇인지 아는 엄마는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의 정신의학자 로버트 콜스가 주창한 MQ(moral quality)는 도덕 지능을 말하는 것으로 옳고 그른 것에 대한 판단 능력을 의미합니다. 즉 한 사람의 인성이 얼마나 긍정적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였는가를 가늠하는 기준이 됩니다. 이 세상이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곳이고 상대방을 이해하며 친구나 이웃에게 봉사하는 것이 올바른 삶이라는 것을 아는 아이는 도덕 지능이 높은 아이고 자기만을 위하는 공주병, 왕자병 아이들은 도덕 지능이 낮은 것입니다. 예절을 지키는 것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 자세에서 출발하는 것이라면, 예의 바른 아이로 키우는 것은 바로 아이의 도덕 지능을 개발하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바로잡아 주어야 한다

흔히 엄마들은 옳고 그른 것을 가르치는 것은 아이가 다 자란 후에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러나 청소년기가 되면 부모가 아이들의 도덕 지능을 길러주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실제로 청소년기에 표출되는 많은 문제는 대개 영아기나 유아기에 형성된 것일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도덕적 판단 능력이 제대로 길러지지 않은 아이는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나쁜 짓을 저지르는 비행 청소년으로 자랄 가능성이 많습니다. 즉 자신의 행동이 상황에 맞는 것인지 아닌지, 옳은 것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린 아기라 아무것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며 아이가 원하는 것을 무조건 들어주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물론 아주 어린 영아기에는 엄마와 애착 형성이 잘 될 수 있도록 또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사랑을 베푸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습관적으로 우유병을 집어던지는 등 올바르지 않은 행동을 할 때는 아기가 그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확실히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유아기에는 예, 아니오를 명확히 해주어야 합니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명확히 구분해주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이 세상의 기본적인 규칙을 익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아동기에는 도덕적인 판단이 요구되는 여러 가지 다양한 상황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옳은 것을 판단할 수 있는 경험을 많이 쌓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림책이나 비디오를 보면서 다양한 도덕적 상황을 경험하도록 하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린 시절 마음에 새긴 도덕적 교훈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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