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발달 12개월 아기 성장발달
등록 2017.05.15 수정 2017.05.23
‘첫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일년 가까이 많은 말을 듣고 이해할 수 있게 된 우리아기는 이제 조금씩 어른들이 하는 말을 해보려고 노력을 합니다. 생후 10~15개월 무렵 아기는 ‘첫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자발적으로 의미 있는 단어를 말하게 되는데 보통 가장 친밀한 애착 대상인 엄마나 아빠를 첫말로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을 가장 잘 배울 수 있는 방법은 많이 듣고 많이 따라 하는 것입니다. 아기는 엄마가 말을 할 때 입 모양을 가만히 쳐다보며 나름대로 따라 하려는 노력을 많이 합니다. 그럴수록 좀더 천천히 그리고, 정확히 소리를 내주세요. “엄.마”, “아.빠”하고 말입니다. 첫말을 하는 시기는 개인차가 있고, 표현 언어보다 이해(수용)언어가 먼저 발달하므로 아이가 익숙한 말을 알아듣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립심이 생깁니다
엄마가 도와주려 하면 아기가 이를 거부하고 소리를 지르는 등의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스스로 걷고 활동 범위가 넓어지면서 아이는 심리적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느끼며 독립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대천문이 닫히기 시작합니다
천문(숨구멍)이란 두개골이 완전히 결합되지 않아 유아 두개골의 막에 덮인 간극을 말합니다. 그 중 정수리 앞쪽에 있는 것을 이라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지다 생후 11개월 이후 닫히기 시작합니다. 1년-1년 6개월 무렵에는 완전히 뼈가 결합되어 없어지게 되므로 12개월 정도가 되면 대천문 자리가 딱딱해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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