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과 교육 수학교육, 이것만은 꼭!

등록 2020.06.14 수정 2020.06.17


수학교육을 시킬 때 꼭 알아 두어야 할 점은?

각 영역에 따른 골고루 학습이 필요해요!

흔히 아이가 수를 말할 수 있게 되면 수 교육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가 수의 이름을 외우는 것이 수에 대한 크기를 알고 수에 대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숫자를 가르치기보다는 유아 수학의 분류, 측도, 도형, 공간, 수, 연산, 규칙 등 각각 영역에 대해 충분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고르게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영역에 대한 충분한 학습은 수가 지니는 폭 넓은 의미를 알게 하여 수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 지에 대한 해답을 알려줍니다. 이것으로 수학이 재미있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지면이 아닌 구체물 학습

수학 활동은 지식을 주입해 외워서 되는 부분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 두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의 지적 발달 정도를 충분히 고려하여 수학적 환경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 스스로 느낌을 받지 못하는 어떠한 학습도 아이에게는 의미가 없을 뿐더러 자칫 잘못하면 수 학습 자체에 대한 싫증으로 이어질 위험성도 있습니다. 아이 스스로 느낌을 받기 위해서는 아이가 직접 만져보고, 굴려보고, 그리고, 만들고, 뒤집어도 볼 수 있는 구체물 교구로 시작되어야 합니다. 놀이 중심의 수 교육 학습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도 지면이 아닌 구체물과 구체물 교구로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양의 보존성(불변성)

양의 보존개념이 이해되지 않고 수학의 개념이 완성 될 수 없으며, 연산을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보존성이란 어떤 사물의 수나 양을 더하거나 빼지 않는 한 모양이나 담겨진 형태에 관계없이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아는 보존의 개념을 갖기가 어렵습니다. 같은 개수의 사과를 간격을 넓혀서 늘어놓은 것과 간격을 붙여서 늘어놓은 것 중 어떤 것이 많으냐는 물음에 아이는 간격이 넓은 쪽이 많다고 이야기합니다. 즉, 늘어져 있는 모양이 긴 것을 보고 더 많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또한 컵의 모양에 따라 담겨진 우유의 양도 다르게 이해하고, 같은 양의 찰흙으로 만들어진 물건도 그 모양에 따라 양을 다르게 봅니다.

이렇듯 아이는 수의 보존이나 연속적 질량의 보존이나 물질의 보존 등의 개념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보존의 개념은 아이들이 실제의 사물을 가지고 많은 경험을 하면서 터득 되어지는 개념입니다. 이 개념은 어느 시기부터 이해가 가능한 것이라기 보다 더 많은 경험을 통해 보존의 개념을 빠르게 터득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은 장기전입니다.

수학은 장기전입니다. 조급하게 서두르지 마세요. 수학은 단계 학습이어서 아래 단계를 모르고 윗 단계로 껑충 뛸 수 없습니다. 각 개념을 하나하나 터득해 갈 때 수학 교육은 성공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아이가 장기적으로 꾸준히 학습을 할 수 있으려면 신나고 즐겁게 동화를 보듯이 수학을 즐기도록 해야 합니다. 수학 활동을 하는 중에 즐거움이 있어야 수학을 좋아하게 됩니다. 스스로 수학 놀이 속에서 즐거움을 갖도록 해 주세요.

수학을 잘 하는 것보다는 좋아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수학에 재미를 못 느끼면서 수학을 잘하는 아이는 언젠가는 수학에 등을 돌리고 만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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